구속 후 두문불출 尹 내란재판 또 불출석 예고…"건강상 사유"
연합뉴스
입력 2025-07-23 19:35:02 수정 2025-07-23 19:35:02
중앙지법 재판부에 의견서 제출…2주 연속 재판 불출석


법원 떠나는 윤석열 전 대통령(서울=연합뉴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법원을 떠나고 있다. 2025.7.9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4일 예정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도 불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24일 예정된 10차 공판에도 건강상의 사유로 출석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과 17일 열린 재판에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법원은 윤 전 대통령 없이 증인들의 증언을 듣는 '기일 외 증인신문' 방식으로 재판을 진행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의해 추가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2주 연속 재판에 불출석하고, 특검의 출석 요구에도 불응해왔다.

ju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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