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선우 자진 사퇴에 "후보자 결단 존중"
연합뉴스
입력 2025-07-23 16:33:27 수정 2025-07-23 18:48:17


오전 청문회 마친 강선우 후보자(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가 오전 질의를 마치고 정회되자 청문회장을 나가고 있다. 2025.7.14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데 대해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 후보자가 후보직을 사퇴하며 마음 아팠을 국민과 기회를 주신 이재명 대통령, 그리고 고락을 함께해온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께 부담을 드렸단 말씀을 남겼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사퇴 과정에서 당과 사전 협의가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요청 이후 본인이 여러 가지 상황을 보고 이런 결단을 내린 것으로 생각한다"며 "당도 그 마음에 대해 여러 사족을 달지 않고 존중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른바 보좌진 갑질 의혹에 더해 거짓 해명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야당은 물론 여성계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로부터 강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ms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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