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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이냐 1000원이냐…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 새국면

100원이냐 1000원이냐…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 새국면 'SK 주가상승 崔 기여도' 이례적 수정…대법원 심리 더 복잡해져 "치명적 오류" vs "사소한 오류"…법조계는 신중론 속 '논란 자처' 비판도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한주홍 이영섭 한지은 황윤기 기자 = 최태원(63)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17일 판결문의 오류를 수정하면서 '세기의 이혼 재판'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1조3천808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산 분할이 법리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판단할 대법원의 심리 과정에 판결문 수정의 적법성까지 추가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경우의 수는 더욱 복잡하게 얽히게 됐다. 최 회장 측은 판결문의 일부 수정으로 그칠 수 없는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됐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반면 법조계에서는 오류의 정도와 수정의 적법 여부는 결국 대법원에서 판단해야 할 문제라는 신중론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세간의 시선이 집중됐던 판결에 일정 부분 흠집이 난 셈인 만큼 항소심 재판부가 더 신중했어야 했다는 지적도 일각에서는 나온다. ◇ 대법원, 경정 타당성 먼저 판단…崔측 항고하면 2개 재판부 별도 심리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문을 이날 경정(수정)했다. 최종현 선대회장 별세 직전인 1998년 5월 대한텔레콤(SK C&C의 전신)의 주식 가치를 주당 100원에서 1천원으로 변경한 것이 골자다. 그 결과 해당 주식의 가치가 15년새 4천456배 커진 과정의 기여도 판단도 달라졌다. 애초 재판부는 최 회장과 선대회장의 기여분을 각각 355배와 12.5배로 판단했는데, 오류 수정에 따라 각각 35.6배와 125배로 뒤바뀌게 됐다. 이에 따라 대법원이 심리할 이혼 소송 상고심의 경우의 수는 더욱 복잡해지게 됐다. 일단 대법원은 1차로 이날 항소심의 판결문 수정이 적법한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적법하다고 대법원이 판단한다면, 수정된 '1천원'을 전제로 1조3천808억원의 재산 분할이 타당한지를 심리하게 된다. 만일 수정이 적법하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하더라도 항소심 판결이 바로 파기되는 것은 아니다. 일단 애초 잘못된 수치(100원)로 기재된 판결을 전제로 한 항소심의 결론이 타당한지 여부를 가리게 된다. 잘못된 수치로 판단했음에도 항소심의 결과가 타당하다면,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한 채 경정 결정만 파기하는 결과를 낼 수도 있다. 그러나 '100원'이라는 판단이 항소심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면 대법원은 항소심 결과를 파기하고 다시 심리하도록 서울고법에 돌려보낼 수도 있다. 최 회장 측은 민사소송법 211조 2항에 따라 항소심의 수정 결정에 불복해 즉시항고장을 낼 수도 있다. 이렇게 된다면 대법원은 항고심과 상고심을 각각 별도로 배당해 두 사람의 이혼 사건을 각각 심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두 사람의 이혼 심리의 최종 결정은 더욱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 최태원측 '치명적 오류' 주장…재계서는 '팻 핑거' 거론도 최 회장 측은 이날 항소심 재판부가 수정한 부분이 '치명적 오류'로, 단순히 판결문 수정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기존 판례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 회장 측은 "잘못된 계산에 근거한 판결의 실질적 내용을 새로 판단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재판부의 단순 경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법적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송 결과의 파장을 주시해 온 재계에서는 '법조판 팻 핑거'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팻 핑거는 증시에서 거래 담당자들이 자판보다 굵은(fat) 손가락으로 버튼을 누르다 숫자를 잘못 입력하는 실수를 의미한다. 천문학적 금액이 오가는 시장에서는 사소해 보이는 실수로 인해 증권사가 문을 닫는 등 파국으로 이어지는 일도 심심찮게 벌어진다. 대표적인 예로 2013년 한맥투자증권의 파산이 있다. 당시 한맥투자증권 직원이 옵션 가격의 변수가 되는 이자율을 '잔여일/365'로 입력해야 하는데, '잔여일/0'으로 입력해 터무니 없는 가격에 매도·매수 주문을 냈다. 주문 실수로 한맥투자증권이 입은 손실액은 462억원에 달했고, 결국 문을 닫았다. 2005년 당시 일본의 대형 증권사 미즈호증권에서 직원이 61만 엔짜리 주식(제이콤) 1주를 팔려다가 이 주식 61만주를 1엔에 내놓은 사건도 팻 핑거의 예다. 직원의 '대형 사고'로 주식은 하한가로 곤두박질쳤고, 도쿄 증시도 폭락했다. 직원의 실수로 회사가 부담한 손해는 약 400억엔(약 4천억원)에 달했다. '10 단위' 하나의 차이일 뿐이지만 실제 최 회장과 선대회장의 기여도 차이는 100배로 벌어졌고, 재산분할 결론을 통해 기업의 지배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됐다는 논리인 셈이다. 반면 노 관장 측은 최 회장 측이 "일부를 침소봉대해 사법부 판단을 방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결론에는 지장이 없다"고 반박했다. ◇ 법조계 "이례적 경정에 논란 자처" 비판…"사소한 오류" 목소리도 법조계에서는 아직 대법원 판단이 남아 있는 만큼 최종 결과를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다만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송사에 파격적 판단을 한 항소심 재판부가 크든 작든 오류를 범하고 이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신뢰를 스스로 떨어뜨려 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장판사 출신인 A 변호사는 "오기가 있다면 당연히 경정을 할 수가 있지만 이같은 판결에 경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깜짝 놀랐다"며 "오히려 최 회장 때가 아닌 최종현 회장 때 더 많이 성장을 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문까지 수정할 정도의 오류가 아니라고 재판부가 봤다는 것은 대법원에서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인 셈"이라며 "그럴 것이라면 경정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으면 나았을 텐데 외려 반박의 여지를 주는 등 논란을 자처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가정법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B 변호사는 "주문을 변경하지 않으면서 논리를 다소 바꾼 것으로 흔한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사소한 오류라면 상고심에서 판단하도록 하면 되는 것일 텐데 굳이 왜 경정했는지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또 "최 회장 측의 상고 이유를 보고 재판부가 판결의 오류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이러한 판단을 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추측했다. 반면 이혼 사건을 주로 다루는 C 변호사는 "법리적으로 부부가 결혼하고 나서 오른 주식의 가치 증가분은 전부 분할 대상이 돼야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최 회장 측의 주장은 사소하게 틀린 부분을 찾은 것으로, 이 숫자의 차이가 대법원에서 중요하게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했다. 그는 "대한텔레콤 주식 가치가 100원이었든 1천원이었든 현재 가치가 얼마냐가 기준이 돼야 할 것"이라며 "부부가 경제공동체를 이루던 시절에 소유하고 있던 재산이 증가하면 부인 몫도 인정돼야 하며, 65:35의 비율로 나눠야 한다는 판단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https://youtu.be/iZRh8n0BnzQ?si=3AJLbfaz8l5nKMkd] 2vs2@yna.co.kr (끝)

"손흥민 보호 안 해?"vs"SON만 토트넘 선수?"…벤탄쿠르 'SON 인종차별' 토트넘 무대응, 팬들도 싸운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사건에 대해 침묵하면서 팬들 사이에서 갈등이 벌어졌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곧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위한 포스터를 게시했다. 곧 유로 2024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는 토트넘 선수는 미키 판더펜(네덜란드)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덴마크)이다. 네덜란드는 16일 오후 10시 폴란드와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가지고, 덴마크는 17일 오전 1시 슬로베니아와 C조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소속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포스터를 게시했고, 팬들도 판더펜과 호이비에르가 유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며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이때 일부 팬들은 벤탄쿠르를 비판하고, 누군가는 벤탄쿠르를 지적하는 팬들을 비판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전혀 상관 없는 게시물에 벤탄쿠르 이름이 등장한 이유는 그가 최근에 한 인종차별 발언 때문이다. 심지어 대상이 토트넘 주장이자 동료인 손흥민과 대한민국 사람들이었기에 논란이 커졌다. 문제의 사건은 오는 20일 미국에서 열리는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발생했다.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벤탄쿠르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우루과이 매체 '포르 라 카미세타(Por la camiseta)'에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각종 매체에 의하면 인터뷰 진행자는 벤탄쿠르에게 "네 유니폼은 이미 가지고 있으니 한국인 유니폼을 가져다 줄 수 있나?"라고 물어봤다. 벤탄쿠르가 잘 알고 있는 한국인은 토트넘 동료인 손흥민이기에, 사실상 손흥민 유니폼을 줄 수 있냐는 질문이었다. 벤탄쿠르도 질문을 듣자 "쏘니?"라고 되물었다. 이후 진행자가 "세계 챔피언의 것도 좋다"라고 말하자 벤탄쿠르는 "아니면 쏘니 사촌 거는 어떤가. 어차피 걔네 다 똑같이 생겼잖아"라고 받아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아시아인의 외모가 거의 비슷해 구분이 어렵다는 벤탄쿠르의 말은 명백한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다. 벤탄쿠르에게 농담일지 몰라도 그가 평소 동양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보여줬기에 많은 팬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벤탄쿠르는 곧바로 사과문을 작성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쏘니 내 형제여! 너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할게. 그건 매우 나쁜 농담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내가 널 사랑하고, 너를 존중하지 않는다거나 너와 다른 사람들을 상처 입히려고 했던 게 절대 아니라는 걸 알아줘! 사랑해 내 형제!"라며 손흥민 계정을 태그해 사과했다. 벤탄쿠르가 사과문을 올렸지만 손흥민 팬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여기엔 토트넘 구단의 행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는데, 논란이 발생한 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토트넘은 성명서 등 별다른 입장을 표하지 않고 있다. 고의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소속 선수가 다름 아닌 클럽 주장이자 레전드인 손흥민 그리고 그의 조국 대한민국 사람들을 인종차별을 한 초유의 사건이기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구단의 행보는 팬들을 불만을 샀다. 그렇기에 어떠한 성명도 발표하지 않으면서 태연히 유로 2024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홍보 포스터를 게시하자 일부 팬들은 SNS에 댓글을 통해 "이 클럽은 선수를 보호하는 법조차 모른다", "벤탄쿠르를 한국에 데려오지 마라", "너희들이 아시아 투어 때 무슨 말을 할지 기대된다"라고 비판했다. 토트넘은 오는 7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여한다. 토트넘은 7월 31일 팀K리그, 그리고 8월 3일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친다. 곧 한국 팬들을 만나러 한국을 찾는데,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발언에 침묵하면서 논란을 키웠다. 이때 일부 팬들은 벤탄쿠르를 비판하는 팬들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그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들은 "우리는 벤탄쿠르와 함께한다", "우린 손흥민 팬이 아니라 토트넘 팬이다", "한국 팬은 선수 1명이 아니라 모든 토트넘 선수들을 응원해 주길 바란다"라고 댓글을 작성해 다른 팬들과 갈등을 빚었다. 결국 이 모든 건 구단의 대처가 신속하지 못했기에 벌어진 일이다. 미국 매체 '컬쳐포인트'도 "토트넘은 이번 사건을 공개적으로 인정해야 한다"라며 구단이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발언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먼저 "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최근 한국인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농담을 해 논란이 됐다"라며 "그의 팀 동료가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아이러니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축구계에서 인종차별이 끊임없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는 최근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 중 가장 최신 사건이다"라며 "이번 사건에서 벤탄쿠르가 나쁜 의도는 아니었을지 몰라도 글로벌 세계에서 어떻게 이 고비를 넘을 수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토트넘에 이번 사건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라고 조언했다. 그들은 "오늘날의 상황에서 다른 사건에 비해 가볍다고 하더라도 토트넘은 이 문제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는 게 현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인봉차별이 여전히 스포츠에 만연해 있는 상황에서 공개적인 인정은 팀이 선수들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 편견에 맞서 싸우고, 올바른 편에 서 있다는 걸 팬들에게 확신시킬 수 있는 기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인이 아닌 거의 모든 선수들은 커리어 중 어느 시점에서 어떤 형태이든 인종차별을 당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라리가 경기 중 발렌시아 팬들에게 극심한 학대를 받았고, 가해자들은 최근 징역형을 받았다"라며 브라질 공격수 비니시우스를 인종차별한 팬들이 징역 8개월 처벌을 받은 사례를 언급했다. 매체는 "비니시우스와 손흥민은 인종과 민족이 다를 수 있지만 요점은 여전히 유효하다"라며 "인종차별적인 농담도 특정 문화에 대한 무지와 비수용에서 비롯된 근본적인 어조를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벤탄쿠르가 꼭 처벌을 받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엄중한 경고로 충분할 것"이라며 토트넘이 공식적으로 인종차별 사건을 인정하고 벤탄쿠르에게 최소한 경고라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벤탄쿠르 SNS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죽고 싶을 정도였다"...'부활투' 펼친 LG 1차 지명의 야구, 지금부터 시작 [현장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1군에 올라가지 못하면, 비전 없는 생활이다." 힘들지만, 꿋꿋이 버티다 보면 언젠간 빛을 볼 수 있다. LG 트윈스 투수 김영준은 그동안 서러움을 털어내듯 부활투를 펼쳤다. 김영준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펼쳐 팀의 9-8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해 첫 승(무패)은 덤이다. LG가 3-8로 끌려갔던 8회초 긴 이닝을 소화하기 위해 김영준이 팀의 여섯 번째 투수로 나섰다. 시작부터 강력한 투구가 이어졌다. 김영준운 8회초 2사 후 황성빈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2루로 향했던 황성빈을 포수 박동원의 어깨로 저지해 이닝을 끝냈다. 김영준은 LG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고 9회초 나섰다. 어느덧 점수 차는 6-8로 좁혀진 상황. 9회초 1사 후 고승민에게 볼넷을 헌납했지만, 손호영을 좌익수 뜬공, 빅터 레이예스를 스윙삼진으로 잡아냈다. 팀은 9회말 8-8 동점을 만들었고, 10회초에도 등판한 김영준은 나승엽(스윙삼진)-박승욱(1루수 직선타)-최항(1루수 땅볼)을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리고 LG는 10회말 1사 만루에서 신민재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9-8로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뒤 "김영준이 중요한 상황에서 3이닝을 잘 버텨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경기 뒤 만난 김영준은 "2군에서 워낙 오랜 생활을 하다 보니 1군에서 이렇게 던질 기회가 너무 절실했다. 점수와 상황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정말 올라가서 있는 힘껏 던졌다"라며 "솔직히 어안이 벙벙하고, 내가 어떻게 던졌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한 타자씩 생각하고 던져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선린인터넷고 출신 김영준은 지난 '2018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했다.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는 야구. 김영준은 이날 전까지 1군에서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입단 7년 차를 맞았지만, 길어지는 퓨처스리그 생활과 보이지 않는 1군 콜업 탓에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다. 김영준은 "그냥 정말 죽고 싶을 정도였다. 1군을 올라가지 못하면 비전이 없는 게 저희(퓨처스리그) 생활이다. 정말 너무 고통스럽고 너무 힘들고 너무 지루하지만, 그래도 잘 이겨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기다렸던 1군 콜업. 첫 등판 기회는 6일 만에 주어졌다. 인내하며 호출을 기다렸던 김영준은 "솔직히 자신 있었다. 다만, 1군에 처음 올라오면 압박감이나 긴장감을 잘 이겨내지 못했다. 오늘(16일)처럼 더 단단해져서 1군에서 던진다면, 더 이른 시일 내 자리 잡았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LG는 현재 선발 투수 임찬규와 최원태의 이탈 탓에 불펜데이를 치르는 경기가 많아졌다. 임찬규가 빠르면, 다음 주말 복귀할 예정이지만, 대체 선발은 물론,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투수가 절실하다. 앞으로 각오에 관해 김영준은 "보직과 상황은 감독님과 코치님이 정해주시기에 선수인 나는 그걸 맞춰가야 한다. 차근차근 하나씩 해가면서 1군에서 최대한 많은 경험하고, 여기에 오래 붙어있고 싶다"라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 사진=LG 트윈스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HLE 도란 "2주 차, 바뀐 패치 적응 중요…경기력 더 끌어올릴 것" (LCK)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한화생명 이스포츠 '도란' 최현준 선수와 최인규 감독이 DRX 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16일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1주 차 일요일 경기에서 DRX와 한화생명 e스포츠(한화생명, HLE)가 맞붙었다. 그리고 한화생명이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하며 서머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경기 이후에는 '도란' 최현준 선수와 최인규 감독이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최인규 감독은 "DRX 전에서 이겨서 좋다. 승리에 대한 감각을 일깨우며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한 세트를 졌지만 아쉽지만 좋다"고 말했다. '도란' 최현준 선수는 "한 세트 진 거 아쉽고 고쳐야 할 부분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겨서 좋고 다음 경기도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후 최인규 감독은 패배한 2세트를 피드백했다. 그는 "경기 초중반까지는 게임 설계를 잘 이끌어 갔지만, 세 번째 용에서 소통이 안 돼 대패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조합 차이도 있고 해서 후반부 운영이 힘들었다"라고 덧붙였다. 2세트에는 최근 1년간 탑으로는 나왔어도 원딜러로는 좀처럼 보이기 힘들었던 베인이 나왔다. 최인규 감독은 "카이사와 매치를 놓고 봤을 때 좋은 픽이다"라며 "우리가 그린 그림에선 베인이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었다. 실제로 상대 1차 포탑도 파괴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언급한 세 번째 용 싸움에서도 의도한 대로 경기를 풀어나갔다면 베인도 더 활약하고 승리도 했을 것 같다고. 현재 OP 챔피언으로 평가받는 스카너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최인규 감독은 "완벽하게 스카너에 대처하는 팀이 없어서 무난하게 픽이 잘 되는 듯하다"라며 "어떤 챔피언을 만나도 반반 이상 가기에 자주 등장하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도란' 최현준 선수 역시 "스킬상 변수가 많아 선수들이 완벽하게 대처하지 못한다. 그게 지금 메타 속의 스카너 장점인 듯하다"라며 "라인전도 힘든 대상이 크게 없어서 좋은 것 같다"라고 평했다. 1주 차 경기력을 총평한 최인규 감독. 그는 "우리가 준비한 것보다 경기력이 많이 나오지 않은 듯하다. 노력하는 만큼 차츰 좋아질 것 같다. 스프링보다 더 좋은 경기력 나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도란' 최현준 선수는 "두 달 만에 롤파크에서 경기했는데, 시즌 시작하니깐 훨씬 경각심도 가지게 되고 재밌고 즐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2주 차 상대는 OK저축은행 브리온과 KT 롤스터. 최인규 감독은 "패치가 바뀌기 때문에 연구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두 팀 다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게임단이라 잘 준비해야 할 듯하다"라고 말했다. '도란' 최현준 선수 역시 "이번에 패치가 바뀐다고 하니 메타 적응을 잘하는 게 중요할 듯하다. 고칠 부분만 고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팬들을 향한 인사를 전했다. 최인규 감독은 "이번 주 기대하신 경기력에 못 미쳐서 죄송하고 더 나은 경기력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도란 최현준은 "응원에 보답하는 건 좋은 경기력이 최고라고 본다. 경기력 끌어올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LCK 플리커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불 타는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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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 ‘스타필드’ 유료 퀘스트 판매로 민심은 안드로메다행

스타필드 / 베데스다   엑스박스 쇼케이스에서 확장팩 ‘섀터드 스페이스’를 발표하며 다시 관심을 받은 ‘스타필드’. ‘스타필드’는 확장팩 공개와 함께 공식 모드 지원 서비스인 크리에이션 킷을 출시했다. 크리에이션 킷이 출시되면서 공식 한국어가 없는 ‘스타필드’는 유저 패치를 통해 콘솔 등에서 한국어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크리에이션 킷 공개와 함께 베데스다는 ’스타필드’에 ‘트래커 얼라이언스’라는 새로운 퀘스트를 추가했다. ‘트래커 얼라이언스’는 현상금 사냥꾼 팩션으로 현상금이 걸린 인원을 제거하는 퀘스트다. 플레이어는 우주들 돌아다니며 수배자를 찾아 현상금 사냥을 진행할 수 있다. 문제는 처음 2개의 퀘스트는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으나 후속 퀘스트는 7달러에 구매해야 한다. 즉 공식 퀘스트를 유료로 판매하는 것이다. 유료로 판매하는 퀘스트이니 만큼 콘텐츠와 볼륨이 충실하면 문제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7달러. 대략 1만원 근처에 파는 이 퀘스트의 플레이 타임은 대략 15-20분 내외다. 또한 더 웃기는 것은 이 퀘스트를 7달러에 직접 구입할 수 없다. 퀘스트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크리에이션 크레딧(CC)이라는 별도의 크레딧이 필요하다. CC는 500, 1000CC 등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700CC에 판매하는 해당 퀘스트를 구매하려면 결국 1000CC를 충전해야 한다. 크리에이션 크레딧 / 베데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엑스박스 쇼케이스를 통해 다시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는데 성공했다. 기대할만한 신작 게임을 대거 공개하면서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확장팩도 아닌 단순한 퀘스트를 유료로 판매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친유저 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는 콘텐츠 판매나 토큰에 대해 명확한 기준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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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당 지지율 10%대 추락…"정권 빼앗긴 2009년 때보다 낮아"(종합)

日자민당 지지율 10%대 추락…"정권 빼앗긴 2009년 때보다 낮아"(종합) 아사히 여론조사…기시다 내각도 22%로 한달 전보다 2%p↓ 출범 후 최저 산케이 조사선 8개월만에 지지율 30%대 회복…기시다 총리 교체 의견은 82%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박성진 특파원 = '비자금 스캔들'로 타격을 받은 일본 집권 자민당의 지지율이 2009년 민주당에 정권을 빼앗겼을 때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진보 성향인 아사히신문이 지난 15∼16일 1천12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상대로 전화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자민당 지지율은 19%로, 5월 조사보다 5%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는 이 신문이 현행 무작위 전화 방식(RDD) 지지율 조사를 2001년 4월 개시한 이래 자민당 지지율로는 가장 낮은 수준으로, 2009년 자민당이 민주당에 정권을 내준 아소 다로 전 총리 시절의 20%보다도 낮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현 내각에 대한 지지율도 22%로, 전월보다 2%포인트 다시 하락하면서 내각 출범 후 최저를 기록했다. 조사 참여자들의 84%는 "정치 자금 문제를 반복해온 자민당이 체질을 바꿀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83%는 비자금 스캔들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대응을 "평가하지 않는다"고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다른 정당의 지지율을 보면 입헌민주당이 8%로 두 번째를 차지했고 일본유신회(3%), 공명당(3%), 공산당(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보수 성향인 산케이신문은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함께 15∼1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전달보다 3.5%포인트 오른 31.2%로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산케이신문 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작년 10월 이후 8개월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기시다 총리가 언제까지 총리를 하기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곧바로 교대'와 '9월 자민당 총재 임기까지'를 합쳐서 81.5%에 달해 교체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기시다 총리가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재선돼 9월 이후에도 계속 총리를 하기를 원한다는 응답은 16.1%에 그쳤다. ev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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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물풍선' 좌담회…"대북 전단, 민간이라도 제약해야"

'北 오물풍선' 좌담회…"대북 전단, 민간이라도 제약해야" "전단·풍선은 전시용 전쟁수단…국회, 규제 입법해야"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민간의 대북 전단 살포시 사전신고제 도입 등 규제 방안을 촉구하는 내용의 좌담회가 17일 시민사회와 야당 의원실 주최로 열렸다. 참여연대,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종교·시민사회 연석회의,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이재정, 이용선, 이재강, 부승찬 의원과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전단 대응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이들은 민간의 대북 전단 살포가 북한의 오물 풍선 등 도발의 불필요한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목소리를 같이 했다. 이태호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소장은 "접경지역에서 상대방을 자극하는 위험천만한 선전행위는 민간 단체의 활동일지라도 제한돼야 한다"며 "(전단 살포는) 접경지역 주민들이 평화롭고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를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 연구위원도 "현대사에서 국가 간 전단 및 풍선 사용은 '전시'에 사용한다"며 "(남북이) 정전체제와 적대적 교전 국가라는 인식 가운데 전쟁 수단인 전단을 개인의 표현 자유 수단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홍 연구위원은 오물 풍선 사태에 대한 정부 부처 간 인식도 혼선을 빚고 있다며 통일된 대응을 주문했다. 앞서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일 오물 풍선 살포와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도발 등을 '실제적이고 현존하는 위협'이라고 칭했지만, 윤희근 경찰청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 생명과 신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연결 짓기에는 무리라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 이들은 국회를 향해 사전신고제 도입 등 전단 살포에 대한 제한과 규제방안을 마련하는 입법도 촉구했다. 접경지역인 파주 헤이리마을 안재영 촌장도 이날 토론회에 참석해 "지난해 9월 위헌 결정으로 멈춰있는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에 대한 헌법재판소 지적 사항을 속히 보완해 전단 살포를 근본적으로 막아달라"고 했다. binz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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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배틀그라운드' 속 뉴진스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블랙핑크에 이어 뉴진스가 배틀그라운드와 콜라보를 진행했다.    블랙핑크와의 콜라보에서는 멤버들의 얼굴이 반영이 되지 않아 아쉬웠다는 반응 때문인지 이번에는 뉴진스 멤버들의 얼굴도 반영된 스킨이 출시되었다. 게임와이에서는 배틀그라운드에 새롭게 추가된 뉴진스를 찾아 나섰다. 이번 뉴진스 업데이트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의 얼굴 퀄리티가 높다는 평가들이 많다. 뿐만 아니라 예쁜 얼굴에 딱 맞는 착장도 캐릭터와 찰떡이어서 '버니즈(뉴진스 팬클럽명)'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예쁜 얼굴로 전장에 들어가 총을 맞는 것이 슬플 수도 있겠지만, 예쁘게 '캐꾸(캐릭터 꾸미기)'를 할 수 있다는 만족감이 더 크다. 멤버들 구현과 더불어 빙키봉(버니즈 응원봉) 모양의 후라이팬 스킨과 핑크와 하늘색이 조화롭게 섞인 'M416' 스킨, 'MK12' 스킨도 '버니즈 배틀그라운드 이용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뽑기로 뉴진스 멤버들을 뽑거나 코인을 모아 멤버 스킨 구매 가능 뉴진스 멤버 구현 스킨(뉴진스 멤버-민지) 다양한 뉴진스 콜라보 스킨들 핑크와 하늘색의 조화로운 M416 스킨   옷을 입히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멤버의 세트를 얻고 '태이고' 맵에 들어가면 대기실에서 무대를 열어 춤을 출 수 있다. 무대가 열리면 귀여운 빙키봉 그림 위로 전광판에서 뉴진스 뮤비가 나오면서 앞에서 다같이 춤을 추며 즐길 수 있다. 더 추가하자면, 저번 블랙핑크 멤버 번들마다 각자의 춤 이모트가 있었다. 그래서 춤 이모트가 있는 스쿼드는 각 멤버의 춤 이모트를 보이면서 진짜 무대 군무를 하는 것 같은 멋짐을 보였다. 이번 뉴진스도 각 멤버의 번들이 있어 각자의 춤 파트 이모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기실에서 볼 수 있는 트럭형 뉴진스 무대   이렇게 대기실 무대에서 즐기다가 게임이 시작되면 태이고의 'School' 지역에서 뉴진스 무대를 한 번 더 즐길 수 있다. School 지역에서는 무대뿐만 아니라 아이템 파밍은 물론 '레코드샵'도 있어 주크박스를 켜면 뉴진스 노래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뉴진스를 상징하는 동물인 '토끼'도 '뉴진스쿨(NEWJEAN-School)'을 뛰어다니는 깨알 같은 디테일도 재미를 더한다. 게임 속의 '에너지 드링크'도 배틀그라운드와 뉴진스 콜라보 포스터가 들어가있어 디테일에 다시 한 번 더 놀라게 된다.  태이고의 'School' 에 위치한 '뉴진스쿨(NEWJEAN-School)' 뉴진스쿨에 있는 레코드샵 레코드샵 안에서 주크박스를 켜서 뉴진스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깨알같은 배틀그라운드의 디테일   이렇게 화사하고 예쁜 콜라보 뒤로 배린이들의 티어를 지켜줄 패치가 추가됐다. 바로 '경쟁전 티어 보호 시스템'이다. 매치 종료 후 RP가 현재 티어의 최소 점수 이하로 하락할 시 티어 프로텍션이 발동되어 RP가 현재 티어의 최소 점수로 고정되고, 티어가 강등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강등 위기 점수에서 광탈(게임 초반에 죽는 것)을 해도 티어가 보호되어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이는 실버 이상으로 3회 제공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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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2', 전편보다 빠르다…5일만 200만 돌파=역대 픽사 최고속도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6월 17일 오전 7시 기준 6월 14일 ~ 6월 16일 3일간 1,750,44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누적 관객 수 2,082,727명을 기록하며 올해 개봉 외화 중 가장 빠르게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2015)의 개봉 첫 주말 스코어 750,015명과 지난 해 개봉해 7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엘리멘탈'(2023)의 422,075명을 월등히 앞선 수치로 최종 흥행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드 아웃2'는 올해 외화 중 유일하게 200만을 넘긴 '웡카'보다 11일 빠른 속도다. 200만 돌파까지 '웡카'는 16일, '인사이드아웃1'(2015)는 11일, '토이스토리4'(2019) 11일이 걸렸다.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최고 속도다. 국내에 이어 북미에서도 심상치 않은 반응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예감케 한다. 박스오피스 모조 추정치에 따르면 지난 14일 북미에서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 2'는 1억 5500만 달러의 오프닝 주말 흥행 수익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 2024년 북미 개봉작 가운데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하며 역대급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전 세계 흥행 수익은 총 2억 9500만 달러에 달한다. '인사이드 아웃 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국내 및 북미 박스오피스까지 점령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 2'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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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檢, 상식 어긋난 주장…이화영이 바보거나 정신 나갔나"(종합)

이재명 "檢, 상식 어긋난 주장…이화영이 바보거나 정신 나갔나"(종합) 대북송금 의혹 거듭 반박…"대한민국 검찰 공화국의 실상" "與, 헌법 무시하며 용산법만 따라…국회 돌아와야"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계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7일 검찰이 자신을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기소한 데 대해 "증거고 뭐고 다 떠나서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상식에 어긋난 주장을 검찰이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 대표는 회의 종료 직전 추가 발언을 자청해 "이게 대한민국 검찰 공화국의 실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언론인 여러분께 묻고 싶다. 북한에 현금을 몇십억씩 주면 유엔 제재 위반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나"라며 "참여정부 대북특사였던 이화영 전 경기 부지사가 그런 상식도 모르고 북한에 현금을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50억원을 주기로 약속했는데 못 주니까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게 대신 내달라고 했다는 게 검찰의 주장 아니냐"라며 "북한에 가겠다고 돈을 수십억씩 대신 내달라고 하면 중대범죄, 뇌물죄인데 이 부지사가 그걸 요구했다는 것인가. 이 부지사가 바보거나 정신이 나갔나"라고 되물었다. 이 대표는 또 "경기도가 북한을 지원하려면 도지사 결재도 받아야 하고 의사결정, 예산편성에 몇 달은 걸린다"며 "이를 모를 리 없는 북한이 10월에 (현금지원) 약속을 받고서 11월에 왜 약속을 이행하지 않느냐고 화를 냈다는 건데, 북한도 바보인가"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언론을 향해 "여러분도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란다"며 "판단은 역사와 국민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야당 단독 상임위원장 선출에 항의하며 의사일정에 불참하는 데 대해 "집권 여당이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한민국 국회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민심으로부터 완전히 버림받기 전에 국회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는 국민이 뽑은 대표로서 용산이 아닌 국민을 지켜야 한다"며 "헌법도 국회법도 무시하며 오로지 용산법만 따르겠다는 미몽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hysu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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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보호 안 해?"vs"SON만 토트넘 선수?"…벤탄쿠르 'SON 인종차별' 토트넘 무대응, 팬들도 싸운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사건에 대해 침묵하면서 팬들 사이에서 갈등이 벌어졌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곧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위한 포스터를 게시했다. 곧 유로 2024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는 토트넘 선수는 미키 판더펜(네덜란드)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덴마크)이다. 네덜란드는 16일 오후 10시 폴란드와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가지고, 덴마크는 17일 오전 1시 슬로베니아와 C조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소속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포스터를 게시했고, 팬들도 판더펜과 호이비에르가 유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며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이때 일부 팬들은 벤탄쿠르를 비판하고, 누군가는 벤탄쿠르를 지적하는 팬들을 비판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전혀 상관 없는 게시물에 벤탄쿠르 이름이 등장한 이유는 그가 최근에 한 인종차별 발언 때문이다. 심지어 대상이 토트넘 주장이자 동료인 손흥민과 대한민국 사람들이었기에 논란이 커졌다. 문제의 사건은 오는 20일 미국에서 열리는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발생했다.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벤탄쿠르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우루과이 매체 '포르 라 카미세타(Por la camiseta)'에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각종 매체에 의하면 인터뷰 진행자는 벤탄쿠르에게 "네 유니폼은 이미 가지고 있으니 한국인 유니폼을 가져다 줄 수 있나?"라고 물어봤다. 벤탄쿠르가 잘 알고 있는 한국인은 토트넘 동료인 손흥민이기에, 사실상 손흥민 유니폼을 줄 수 있냐는 질문이었다. 벤탄쿠르도 질문을 듣자 "쏘니?"라고 되물었다. 이후 진행자가 "세계 챔피언의 것도 좋다"라고 말하자 벤탄쿠르는 "아니면 쏘니 사촌 거는 어떤가. 어차피 걔네 다 똑같이 생겼잖아"라고 받아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아시아인의 외모가 거의 비슷해 구분이 어렵다는 벤탄쿠르의 말은 명백한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다. 벤탄쿠르에게 농담일지 몰라도 그가 평소 동양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보여줬기에 많은 팬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벤탄쿠르는 곧바로 사과문을 작성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쏘니 내 형제여! 너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할게. 그건 매우 나쁜 농담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내가 널 사랑하고, 너를 존중하지 않는다거나 너와 다른 사람들을 상처 입히려고 했던 게 절대 아니라는 걸 알아줘! 사랑해 내 형제!"라며 손흥민 계정을 태그해 사과했다. 벤탄쿠르가 사과문을 올렸지만 손흥민 팬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여기엔 토트넘 구단의 행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는데, 논란이 발생한 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토트넘은 성명서 등 별다른 입장을 표하지 않고 있다. 고의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소속 선수가 다름 아닌 클럽 주장이자 레전드인 손흥민 그리고 그의 조국 대한민국 사람들을 인종차별을 한 초유의 사건이기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구단의 행보는 팬들을 불만을 샀다. 그렇기에 어떠한 성명도 발표하지 않으면서 태연히 유로 2024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홍보 포스터를 게시하자 일부 팬들은 SNS에 댓글을 통해 "이 클럽은 선수를 보호하는 법조차 모른다", "벤탄쿠르를 한국에 데려오지 마라", "너희들이 아시아 투어 때 무슨 말을 할지 기대된다"라고 비판했다. 토트넘은 오는 7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여한다. 토트넘은 7월 31일 팀K리그, 그리고 8월 3일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친다. 곧 한국 팬들을 만나러 한국을 찾는데,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발언에 침묵하면서 논란을 키웠다. 이때 일부 팬들은 벤탄쿠르를 비판하는 팬들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그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들은 "우리는 벤탄쿠르와 함께한다", "우린 손흥민 팬이 아니라 토트넘 팬이다", "한국 팬은 선수 1명이 아니라 모든 토트넘 선수들을 응원해 주길 바란다"라고 댓글을 작성해 다른 팬들과 갈등을 빚었다. 결국 이 모든 건 구단의 대처가 신속하지 못했기에 벌어진 일이다. 미국 매체 '컬쳐포인트'도 "토트넘은 이번 사건을 공개적으로 인정해야 한다"라며 구단이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발언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먼저 "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최근 한국인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농담을 해 논란이 됐다"라며 "그의 팀 동료가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아이러니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축구계에서 인종차별이 끊임없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는 최근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 중 가장 최신 사건이다"라며 "이번 사건에서 벤탄쿠르가 나쁜 의도는 아니었을지 몰라도 글로벌 세계에서 어떻게 이 고비를 넘을 수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토트넘에 이번 사건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라고 조언했다. 그들은 "오늘날의 상황에서 다른 사건에 비해 가볍다고 하더라도 토트넘은 이 문제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는 게 현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인봉차별이 여전히 스포츠에 만연해 있는 상황에서 공개적인 인정은 팀이 선수들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 편견에 맞서 싸우고, 올바른 편에 서 있다는 걸 팬들에게 확신시킬 수 있는 기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인이 아닌 거의 모든 선수들은 커리어 중 어느 시점에서 어떤 형태이든 인종차별을 당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라리가 경기 중 발렌시아 팬들에게 극심한 학대를 받았고, 가해자들은 최근 징역형을 받았다"라며 브라질 공격수 비니시우스를 인종차별한 팬들이 징역 8개월 처벌을 받은 사례를 언급했다. 매체는 "비니시우스와 손흥민은 인종과 민족이 다를 수 있지만 요점은 여전히 유효하다"라며 "인종차별적인 농담도 특정 문화에 대한 무지와 비수용에서 비롯된 근본적인 어조를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벤탄쿠르가 꼭 처벌을 받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엄중한 경고로 충분할 것"이라며 토트넘이 공식적으로 인종차별 사건을 인정하고 벤탄쿠르에게 최소한 경고라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벤탄쿠르 SNS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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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상관없이 환자 치료나 하는 것은 천륜을 저버린 것"(종합2보)

"전공의 상관없이 환자 치료나 하는 것은 천륜을 저버린 것"(종합2보) 서울의대 교수들 "정부 귀닫아 전면휴진 밖에…철회조건은 전공의 처분취소 등" "끝까지 안 들어주면 항복선언하고 환자에게 복귀…이후 의료붕괴, 정부 책임" "일단 이번주 진료 조정하고, 다음주 일정은 주 후반 결정" 전공의 박단 위원장, 임현택 의협 회장 향해 "무책임" 비판 목소리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들이 "이미 의료 붕괴가 시작됐는데 정부가 귀를 막고 도대체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며 "마지막 카드는 전면 휴진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 정책 강행에 반발해 '무기한 전면 휴진'을 선언한 첫날인 17일 서울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휴진 이유를 밝혔다. 방재승 비대위 투쟁위원장은 "교수들이 전공의와 의대생만을 위하는 게 아니"라며 "이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한국 의료는 붕괴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기 때문에 3개월간 정부와 국민에 수도 없이 말씀드렸지만, 정부가 국민의 귀를 닫게 만들고 의견을 묵살했다"고 항변했다. 이어 "의료 붕괴는 이미 시작됐고 우리는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볼 것이다. 정부가 끝까지 안 들어주면 휴진을 철회하고 항복 선언을 해야 하겠지만 이후 의료 붕괴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 투쟁위원장은 ▲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완전취소 ▲ 현장 의견 반영이 가능한 상설 의·정 협의체 ▲ 2025년도 의대 정원 재조정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정부가 이를 위한 가시적 조치를 취한다면 휴진을 철회하고 대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집회에서 발언한 강성범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진료에만 충실한 교수가 정의인가"라고 지적하며 "자식 같은 전공의와 학생들이 밖에 나간 지 4개월이나 되어 가는데, 그들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병원에 남아 환자 치료나 계속하는 것은 천륜을 저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400명이 넘는 이 병원 교수들이 입원·외래·수술 일정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수술 건수는 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강희경 비대위원장은 "전공의들이 있었을 때의 수술 건수(수술장 기준)를 100%라고 봤을 때 이전까지의 수술 건수는 60% 정도였고, 이번 주는 30%로 조절이 됐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진료 예약 변경은 담당 교수가 판단한 환자 상태와 비대위에 접수된 환자 요청을 고려해 이뤄진다"며 "약처방을 위한 외래 운영 등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함께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비대위 조사에 따르면 휴진에 직접적으로 참여한다고 답한 교수는 532명이다. 이는 진료에 참여하는 전체 교수(970명)의 54.8%에 해당한다. 강 위원장은 다만 "이번 주 동안의 외래와 수술 일정이 조정되긴 했지만, 서울대병원은 열려 있고 교수들은 근무 중"이라며 "응급환자는 병원에 오시면 진료를 받으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일단 일주일보다 더 (휴진) 일정을 조절할 계획이 없다"며 "무기한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옳지 않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 "일주일 동안만 휴진을 유지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진료 일정이 일주일 단위로 변경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다음 주 일정은 아직 변경되지 않았고 이번 주 후반에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집회 현장에는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와 김민호 서울의대 학생회장을 포함해 다수의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참석했다. 박재일 전공의 대표는 "젊은 의사로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돈을 더 많이 벌고 이익을 취할 수 있는 미래가 아니다"라며 "서울대병원 전공의 상당수는 대학병원에 남아 교수가 되어 의료를 끌어 나가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왜곡되지 않은, 기울어지지 않은 의료 현장에서 일하며 국민에게 더 나은 의료 혜택을 드리는 것인데 열악한 환경을 버티지 못하고 떠난 의사들의 행동이 개인적 일탈로만 취급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정부에 "상황과 문제에 대한 인식, 장기적인 해결 계획과 면밀한 수준의 논의, 그에 대한 설명과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 이어 비대위가 주최한 심포지엄에서는 "전문가의 전문주의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 전문가 집단의 소양 부족, 도덕적 해이 등으로 전문가 집단이 몰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안덕선 의협 의료정책연구원장은 의료 사고 시의 의사 형사처벌을 예로 들며 "형사처벌은 의료 사고 시 환자에게 사과를 하게 하는 게 아니라, 이야기를 하지 않게 만든다"며 "의사 집단에 자율규제 권한을 부여해 좋은 의료를 구축하고 사회적 신뢰를 얻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포지엄 패널 토론 순서에서는 침묵과 무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박단 위원장,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비판하는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오주환 서울의대 교수는 박단 위원장을 향해 "지휘자가 명확한 책임을 지고 리드를 하고 작전 지시를 해야 하는데, 백일 넘게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말하며 "아무리 개인의 자유 형식이라도 사회적 책무가 있다. 노예 해방을 외치고 나왔다면 거꾸로 어떻게 하면 돌아올 것인지 시스템을 요구하라"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임현택 회장에 대해서는 "실천력 있는 행동 대신 무대책에 가까운 책임 없는 행동을 하며 박단 위원장과 말싸움이나 하는데 이런 한심한 시간이 너무 안타깝다"며 "그만둘 생각은 없나"라고 질타했다. fa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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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업무상 배임 혐의' 민희진 측 첫 소환조사(종합)

경찰 '업무상 배임 혐의' 민희진 측 첫 소환조사(종합) "하이브 측 조사는 마무리…압수수색 가능성 낮아"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김정진 기자 =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피고발인 조사를 시작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7일 오후 피고발인 중 1명인 민 대표 측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사건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마쳤으며 이번 주부터 피고발인 측을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피고발인은 민 대표를 포함한 3명이다. 조 청장은 "고발된 3명 중 민 대표는 이번 주 소환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2명 중 1명이 이번 주 출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압수수색 가능성에 대해서는 "임의수사로 해결이 안 될 경우 강제수사를 하는데 현재는 협조적이기 때문에 충분히 자료 제출 및 출석 진술로 수사가 가능한 단계"라고 답했다. 하이브는 지난 4월 26일 민 대표를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민 대표가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계획을 수립해 어도어 회사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는 게 하이브 측 주장이다. 하이브는 이를 뒷받침할만한 구체적인 관련자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고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민 대표 측은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며 회사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기도하거나 실행에 착수해 배임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민 대표는 하이브의 임시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이 지난달 30일 법원에서 인용돼 직을 유지하고 있다. 2yulri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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