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게임 한 아들 때린 경찰관 아동학대 혐의 입건 학대 행위 가담한 아내도 입건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현직 경찰관과 그의 아내가 휴대전화로 게임을 한다는 이유로 자녀를 방에 가두거나 둔기를 들고 겁을 주는 등 학대한 혐의로 입건됐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A(50)씨와 그의 아내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저녁 B군에게 검정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겠다고 겁을 준 뒤 B군을 방에 가두고 문에 테이프를 붙여 나오지 못하게 하고, 손으로 등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그의 아내는 둔기를 들고 B군에게 겁을 주고, 물체를 묶을 때 쓰이는 도구로 B군의 손을 묶어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부부는 B 군이 휴대전화 게임을 한다는 이유로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의 누나로부터 신고받은 경찰은 춘천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함께 현장을 찾아 누나 2명을 가정으로부터 즉각분리해 일시보호시설로 옮겼다. B군은 엄마·아빠와 함께 있고 싶다는 의견에 따라 분리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 A씨는 강원경찰청 소속 경찰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만간 A씨 부부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conanys@yna.co.kr (끝)
스토킹 혐의 재판 중인 70대, 피해자 찌르고 도주 후 숨져(종합) 60대 여성 피해자, 안전조치 대상자로 경찰 관리 중 흉기 피습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이주형 기자 = 이웃 여성을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70대 남성이 피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세종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79)씨는 이날 오전 5시 20분께 세종시 도담동의 한 임대아파트 주차장에서 B(61)씨의 옆구리와 허벅지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고 달아났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8시께 아파트 인근 하천 하수구에서 숨진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께 아파트 같은 동에 사는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이후에도 한 달여간 휴대전화 메시지, 누리소통망(SNS) 메시지 등을 여러 차례 보내며 스토킹한 혐의(특수협박·스토킹처벌법 위반 등)로 지난 4월 송치돼 최근까지 재판을 받고 있었다. 그는 범행 전에도 B씨에게 여러 차례 접근했는데, 경찰에는 "B씨와 사귀는 사이"라고 허위 진술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2월부터 B씨를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 대상자로 등록하고, B씨에게 거주지 이전을 제안하기도 했다. B씨가 '이주를 희망하지 않는다'고 하자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아파트 복도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을 통해 사례관리를 해오고 있었다. B씨는 이날 공격을 당한 직후인 오전 5시 23분께 경찰이 지급한 스마트워치로 바로 신고했고, 세종경찰청은 출동 최고 수준 단계인 코드 제로(0)를 발령해 신고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은 B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법원 역시 그동안 B씨에 대해 두차례 신변보호조치(잠정조치)를 결정했다. 다만, 잠정조치 효력이 지난 7월 말 끝난 상태였던 탓에 이날 A씨가 B씨에게 접근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최근에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된다"며 "검안 결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는데 부검을 통해 자세한 사망 원인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olee@yna.co.kr (끝)
"포유류, 항문으로 호흡 가능"…美·日연구진 이그노벨상 수상 하버드 과학유머잡지, 매년 노벨상 발표 앞서 기발한 연구 선정 '비둘기 미사일' 만든 美심리학자에는 평화상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포유류에게 항문을 통해서도 호흡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을 밝혀낸 연구팀이 제34회 이그노벨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미국 하버드대 과학 유머잡지 AIR(Annals of Improbable Research)는 12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시상식을 열고 화학·지질학, 문학, 기계공학, 공공보건 등 10개 분야에 걸쳐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 상은 매년 노벨상 발표에 앞서 재미있고 기발한 과학 연구를 내놓은 연구진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생리학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일본·미국 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많은 포유류가 항문을 통해 호흡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밝혀낸 공로가 인정됐다. 이들은 생쥐와 돼지 등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직장으로 유입된 산소가 혈류에 흡수된다는 점을 밝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자가 호흡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인공호흡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미꾸라지 등 일부 동물이 장을 이용해 숨 쉴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시작된 것이라고 한다. 연구를 주도한 도쿄의과치과대학의 타케베 다카노리 박사는 수상 소식을 듣고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면서도 이들의 연구가 웃음과 함께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는 점에서 흐뭇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부학상은 남반구와 북반구 사람 간 모발 컬의 방향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프랑스·칠레 연구팀에 돌아갔다. 연구팀은 대부분 사람의 머리카락 컬은 시계 방향으로 꼬이지만, 남반구 사람들에게서는 시계 반대 방향의 컬이 더 많다는 점을 발견했다. 평화상은 살아있는 비둘기를 미사일 내부에 넣어 목표물까지 안내하도록 하는 실험을 한 미국 심리학자 고(故) B.F. 스키너에게 수여됐고, 식물학상은 일부 식물이 주변에 놓인 플라스틱 조형 식물의 모양을 모방한다는 점을 보여준 독일·미국·브라질 연구팀에게 돌아갔다. 영국 옥스퍼드대 사울 뉴먼 박사는 출생증명서가 없거나, 출생·사망 통계가 잘 관리되지 않는 지역에서 장수하는 사람이 많이 나온다는 점을 보여줘 이그노벨 인구통계학상을 수상했다. 통계의 허구를 기발한 방식으로 풍자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학자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동전을 35만757번 던지는 실험을 통해 동전을 던질수록 같은 면으로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 점이 인정돼 이그노벨 통계학상을 받았다. 또한 고통스러운 부작용이 있는 위약이 부작용이 없는 위약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국제 연구팀(의학상), 죽은 송어의 수영 능력을 연구한 미국 제임스 리아오 박사(물리학상), 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해 술에 취한 지렁이를 판별한 네덜란드·프랑스 연구팀(화학상), 소가 겁을 먹으면 더 적은 우유를 생산한다는 점을 확인한 미국 연구팀(생물학상)도 이그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hrseo@yna.co.kr (끝)
유력 총리후보 고이즈미 "김정은 같은 세대…조건없이 마주하길"(종합) 자민당 총재선거 기자회견서 언급…후보들 "기시다 내각 한일·미일 외교 계승" 파벌 '비자금 스캔들' 재조사엔 부정적…"처분 뒤집는 것 당 운영에 적절치 않아"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사실상 일본 총리를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이 13일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후미오 현 내각의 외교 정책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론조사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꼽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은 이날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후보자 합동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정권의 외교와 경제정책의 기본적인 방향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외교 정책과 관련해 "(기시다 내각) 외교의 기본 축을 절대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기본"이라며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미일 동맹을 한층 강화하고 일본의 파트너, 또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납북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총리가 되면 정상끼리 같은 세대이므로 지금까지 접근법에 얽매이지 않고 전제 조건 없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주하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1981년생으로 올해 43세로 이번에 출마한 9명의 후보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리다. 김 위원장은 1984년생으로 올해 40세로 추정되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기시다 내각에서 외무상을 지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외교관계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여당 내에서 총리가 바뀌지만, 설령 여야 정권 교체가 있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부분은 바뀌어서는 안 된다"면서 기시다 외교 노선을 유지할 방침을 뚜렷이 했다. 그는 "한일 정상회담으로 한일 관계 개선에 이르렀고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로 여기까지 왔다"면서 "이 흐름을 확실한 것으로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기시다 총리는 과거 가장 오랫동안 외무상을 지낸 경험을 살려 작년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성공시켰으며 한일 관계도 극적으로 개선하는 등 많은 실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또 "미일 동맹 심화는 매우 중요하다"며 "11월 미국 대선에서 차기 대통령이 선출되면 확실하게 관계를 맺겠다"고 덧붙였다. 후보들은 자민당 파벌 '비자금 스캔들' 문제의 진상 규명을 위한 재조사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전했다. 총재 선거 구도에서 고이즈미 전 환경상과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을 뒤쫓고 있는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은 "재발방지책을 철저히 하는 데 노력하겠다"면서 정치 자금 투명화를 위해 정보 공개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의 입후보를 추천했던 의원 20명 중에는 비자금 문제에 연루된 13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도 "한번 결정한 처분을 뒤집는 것은 당 운영에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으며 가토 가쓰노부 전 관방장관도 "규칙에 근거해 결정한 것을 중시해야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자민당은 지난 4월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의원과 정치인 85명 중 39명만 징계 처분했으며 당 총재인 기시다 총리도 징계를 면했는데 이에 대해 국민들 사이에서는 납득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취재보조: 김지수 통신원) sungjinpark@yna.co.kr (끝)
10세 초등생에 '뽀뽀·결혼' 채팅…"성착취 목적" 유죄 확정 결혼서약서 작성 요구하기도…법원 "성적 수치심 일으키는 대화"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10세 여아에게 인터넷 채팅을 통해 성적인 메시지를 보낸 40대 남성에게 성 착취 목적이 인정돼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목적대화 등)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40) 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13일 확정했다. 김씨는 2022년 1월 초등학생이던 피해자에게 애플리케이션 채팅을 통해 총 45회에 걸쳐 성적 수치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메시지를 보내 정서적으로 학대하고 성 착취 목적으로 대화한 혐의로 기소됐다. 청소년성보호법은 19세 이상의 성인이 아동·청소년에게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 혐오감을 유발할 수 있는 대화를 지속적으로 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그는 피해자에게 '뽀뽀'나 '결혼' 등을 계속 언급하고, '○○가 존댓말 쓸 때면 난 흥분된다', '이 시간부로 나의 소유물이다' 등 성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냈다. 뽀뽀하는 사진을 보내라든지 결혼 서약서를 작성하라는 요구를 하기도 했다. 1심 법원은 김씨에게 아동학대 혐의만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김씨가 성행위를 직접 언급하거나 특정 신체 부위 등에 관해 표현하지 않았으므로 성 착취 목적 대화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반면 2심 법원은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으로 형량을 올렸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보낸 메시지는 피해자뿐 아니라 피해자와 같은 성별과 연령대의 일반적이고 평균적인 사람들의 성적 도의관념에 비춰 성적 수치심 또는 혐오감을 일으키는 대화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 착취 목적 대화는) 내용이 반드시 성교 행위 등을 하도록 유인·권유하는 행위에 비견될 정도에 이르러야 한다고 제한적으로 해석할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씨가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청소년성보호법 위반(성착취목적대화 등)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water@yna.co.kr (끝)
"위쳐 3 + 어쌔신 크리드 + 드래곤 도그마 = 붉은 사막" "제발 발소리를 수정해 달라. 클리프가 다른 지형을 걸을 때(또는 말을 탈 때) 같은 소리가 나지 않아야 한다" 13일 공개된 ‘붉은사막(Crimson Desert)’의 게임플레이를 담은 50분 분량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들이다. 이 영상에는 붉은사막의 초반부 게임플레이를 다루고 있다. 영상에 대한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발소리 수정에 대한 부분이 큰 공감을 받고 있다. 한 누리꾼은 "제발 발소리를 수정해 주세요. 클리프가 다른 지형을 걸을 때(또는 말을 탈 때) 같은 소리가 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레데리2나 GTA처럼 대화형 NPC를 추가해 달라. 사람들은 NPC가 공격받을 수 있는지알고 싶어 한다." "발걸음을 꼭 수정해야 한다. 전혀 옳지 않은 것 같다. 또한 캐릭터가 걷는 방식도 완전히 잘못된 것 같다. 달리는 애니메이션도 좋지 않다. 하지만 그 외에는 훌륭해 보인다" 등 사운드와 관련한 지적이 많았다. 특히 "사운드 부서는 전반적으로 실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특히, 환경적 상호 작용에서 발생하는 주변 소음, 즉 발소리나 말의 질주와 같은 기본적인 소음에 대해서. 그냥 RDR2를 플레이해보고 영감을 얻어라", "발소리의 볼륨을 절반으로 줄여달라. 그 외에는 세부적인 묘사가 엄청나다", "발소리와 승마할 때의 사운드 FX는 정말 이상하다"면서 사운드에 대한 공통적인 지적이 많았다. 붉은사막 50분 플레이 영상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주인공 ‘클리프(Kliff)’가 회색갈기 동료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클리프는 숙적 ‘검은 곰’의 함정에 빠져 큰 부상을 입고 거센 강물로 던져지며, 웅카, 얀, 나이라 등 회색갈기 동료들은 뿔뿔이 흩어진다. 이후 클리프는 ‘에르난드(Hernand)’ 마을에서 동료들의 행방을 찾던 중, 미지의 공간 ‘어비스’로 인도되어 새로운 능력을 얻게 된다. 클리프는 부상을 당한 옛 동료와 재회하거나 기사단 무리와의 결투를 경험하며 점점 더 깊은 사건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바든’의 부탁을 받아 사건의 실마리를 찾던 클리프는 배후에 있는 ‘금풍상회’의 존재를 알게 되고 결국 결전을 맞이하게 된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유튜브 쯔양(본명 박정원)이 협박 사건 이후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지난 14일 쯔양의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YTN과 인터뷰를 통해 "쯔양이 전 남자친구 관련 협박 사건 이후 심리 치료를 제안받았으나 이를 거절하고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쯔양이 평소 사적인 자리에서 만나면 과자나 음식 등을 거의 다 먹으면서 이야기할 정도로 먹는 것을 좋아했는데, 최근에는 잘 먹지 않고 체중도 2~3㎏ 빠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쯔양은 지난달 1일 "마지막 해명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업로드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해당 영상에서 쯔양을 자신을 둘러싼 루머들에게 대해 해명했다. 현재까지도 누리꾼들은 쯔양의 영상을 응원 댓글을 달고 있다. 앞서 쯔양은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였던 A씨로부터 4년간 폭행·협박·갈취를 당해왔다고 호소했다. 또한 A씨가 불법 촬영물로 협박해 유흥업소에서도 일했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쯔양은 자신의 과거와 탈세 이력 등을 빌미로 사이버 레커 유튜버들에게 공갈 피해를 당했다고도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내고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구제역(본명 이준희) 등 유튜버들은 지난달 수원지검에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또한 쯔양의 과거를 약점 삼아 2억여 원을 뜯어낸 여성 2명 역시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 = 유튜브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게임업계가 '대목'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유저 모집에 나섰다. 다양한 인게임 혜택이 마련돼있는 만큼 이용자들은 귀성-귀경길 혹은 고향에서 게임들을 즐기며 황금 연휴를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먼저 넥슨은 PC-모바일 인기 게임 14종('FC 온라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마비노기 영웅전' '아스가르드' '어둠의 전설' '메이플스토리 월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FC 모바일' '프라시아 전기' '메이플스토리M' 'V4' '히트2'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 추석 맞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10월 24일까지 던전 플레이를 통해 획득 가능한 ‘생지’, ‘버터’ 재료로 ‘달칩 크루아상’, ‘별칩 크루아상’ 등 포션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보름달 토끼의 비밀 레시피’ 이벤트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널뛰기’를 구현한 미니 게임을 일정 횟수 이상 플레이하거나 특정 점수 달성 시 ‘피로도 30 회복의 비약’, ’다차원 큐브 조각’, ‘이벤트 전용 칭호 상자’ 등 보상을 제공한다. ‘FC 모바일’은 9월 12일부터 25일까지 '한가위 버닝 패스'를 실시한다. 접속만 해도 '[ICON/HERO] 선수 118-131'을 선물하며, 누적 득점에 따라 '[RS24 포함] 선수 119-132', '행운의 TP(10억-100억)' 등을 제공한다. '한가위 패스' 구매 유저는 누적 득점에 따라 ‘500FV’, '[ENI24] 선수 126 (거래불가)' 등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또한, 10월 16일까지 '송편 방앗간' 이벤트를 통해 세 가지 재료별 같은 색상을 모아 송편을 제작할 때마다 '행운의 TP 상자(120억-700억 TP)', '[NG24] 선수 125-132' 등 보상과 교환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한다. ‘메이플스토리 월드’ 내 크리에이터 월드에서도 다양한 추석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르테일'은 명절 콘셉트의 파티 퀘스트 '월묘의 떡'을 업데이트하며, 27일까지 참여 레벨 제한을 해제하고 완료 시 추가 경험치와 장비 아이템 '머리 위의 떡 하나'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메이플랜드'에서는 추억의 이벤트를 재현한 '추석맞이 달나라 여행'을 3주간 실시하여 퀘스트 수행 시 '달꽃떡'과 '달꽃 머리핀' 등 아이템을 선물한다. 이와 함께, '메이플 용사 키우기', '던전앤메이플' 등 다양한 월드에서도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기획한 추석맞이 이벤트를 선보인다. 엔씨소프트에서도 '리니지 리마스터' '리니지2' '블레이드 앤 소울' '아이온 클래식' '리니지2M' '리니지W' '블레이드 앤 소울2' '쓰론 앤 리버티' '호연' 등 PC, 모바일 플랫폼에서 다양한 추석 맞이 이벤트를 전개했다. '리니지2M'은 전 서버에서 총 9종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추석 연휴 동안 서버별 풍성한 혜택이 담긴 한정 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9월 19일까지 주어진 문구를 조합해 추석 덕담을 완성하고, 추첨을 통해 ‘은총의 성물’ 등 보상을 얻을 수 있다. 25일까지 열리는 이벤트 던전 ‘달토끼 마을’에서는 몬스터를 처치하고 ‘고급 결정체’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우편을 통해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도 제공될 예정이다. '리니지 리마스터'에서는 9월 25일까지 ‘달 토끼 키링 상인 루나’와 ‘이벤트 판매 상인 룬룬’이 기란 광장에 출현한다. 리니지 리마스터 이용자는 이벤트 NPC 루나를 통해 ‘달토끼 키링’을 아데나로 구매 후 착용하면 15분마다 1개씩 ‘보름달 구슬’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보름달 구슬’은 이벤트 NPC 룬룬에게서 ‘드래곤의 고급/일반 다이아몬드(각인)’, ‘헤오스 체력/마나 회복제(이벤트)’, ‘고급 불멸의 가호 주머니(이벤트)’, ‘퓨어 엘릭서 주머니’, ‘시계토끼 변신 구슬(이벤트)’ 등 본서버와 특화서버 유형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넷마블 또한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세븐나이츠 키우기'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세븐나이츠2' '제2의 나라'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페이트/그랜드 오더' '모두의마블' 등 주요 인기게임 10종에서 이벤트를 전개했다. 특히 인기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서는 추석을 맞아 푸짐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에 더해 신규 에피소드가 포함된 첫 대규모 업데이트로 많은 유저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는 신규 스토리 ‘에피소드 2.0 악마왕 바란’이 추가됐다. 이용자들은 새롭게 공개된 19, 20챕터의 노멀/하드/리버스 난이도 및 서브 스토리를 통해 악마왕 바란 에피소드를 경험할 수 있다. 해당 에피소드는 원작의 하이라이트 스토리로 원작 웹툰을 박진감 넘치는 고퀄리티 애니메이션 연출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추석 맞이 이벤트로는 픽업 모집 티켓 최대 50장을 비롯해 푸짐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대보름! 출석 이벤트 “특별 주사위” 수집 이벤트’, 미션 수행 시 ‘100만 골드’ 및 다양한 미션 달성 보상을 제공하는 ‘대보름 데일리 미션’이 유저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컴투스프로야구V24' ‘컴투스프로야구2024’ ‘컴투스프로야구FOR매니저2024’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아이모' '낚시의 신'에서 추석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오는 9월 30일까지 '주술회전 컬래버 기념! 추석 협동 임무 이벤트'를 실시한다. 매일 동료들과 함께 무찌른 몬스터 수에 따라 '주술 고등전문학교 문양'을 비롯해 마나석, 에너지 등 보상을 지급하고, 컬래버 콘텐츠 임무 달성 시 추가 문양도 제공한다. 누적 획득한 문양 개수에 따라 빛과 어둠의 소환서, 연성석, 신비의 소환서 등도 얻을 수 있다. 동료는 게임 내 친구 및 길드원 중 최대 3명까지 선택 가능하다. ‘컴투스프로야구2024’와 ‘컴투스프로야구FOR매니저2024’에선 미션 수행형 이벤트가 각각 오는 10월 7일, 10월 3일까지 개최되며, 게임에 접속만 하면 여러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특별 출석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된다. 리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V24’에서도 9월 24일까지 각종 미션을 클리어하거나 토너먼트 경기 참여 등을 통해 획득한 송편과 복주머니를 이용해 임팩트 선수카드 선택팩 3종과 고급 잠재력 재설정권 등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가 실시된다. 또한 게임에 접속만 해도 고급 스킬 변경권, 고급 잠재력 재설정권, 스타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추석 맞이 특별 쿠폰 3종도 지급된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 '미르의 전설3' '미르4' '나이트 크로우' 등 MMORPG 4종에 추석 맞이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중 '미르4' 는 25일까지 캐릭터 성장 재료 상자와 용의 재료 소환권 등 다채로운 아이템을 주는 '달맞이 기념 7일 출석’ 이벤트를 마련했다. 14일부터 18일까지는 특정 시간대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특별한 선물도 증정한다. '나이트 크로우'는 26일까지 ‘달빛 가득 7일 복주머니’ 출석 이벤트를 통해 ‘둥실 달토끼’ 탈것과 골드, ‘모리온’, ‘얼어붙은 눈물’ 등으로 구성된 ‘달빛 복주머니’를 선물한다. 또한, 추석 이벤트 던전 '만월의 연회'에서는 '강렬한 발현의 기운', '상급 전직의 증표' 등 성장에 도움되는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한 '달빛 송편'을 지급한다. 카카오게임즈 또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프렌즈타운' '프렌즈팝콘'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등에서 다양한 추석 이벤트를 연다.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에서는 커뮤니티 이벤트가 9월 22일까지 열린다. 추석 인사를 커뮤니티에 등록한 이용자는 추첨을 통해 인게임 재화인 ‘G-코인’ 1,000개와 ‘골드 G-코인 상자’ 등을 받을 수 있다. 9월 12일부터 10월 9일까지는 ‘한가위 풍성한 출석 플레이’ 웹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여자는 출석&플레이를 통해 ‘골든 가디언/지스카/포친키 세트 스킨’ 등의 보상을 수 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서는 오는 10월 16일까지 추석 맞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풍요로운 한가위 21일 출석 이벤트’를 통해 이벤트 기간 게임 접속 이용자에게 '오딘의 유물 강화석’ 2개, ‘토르의 무기/장신구 강화석’,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또한 ‘풍요로운 한가위 특별 미션’을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오딘의 방어구 강화석 조각’을 지급하며, 조각을 모은 이용자는 ‘오딘의 방어구 강화석’을 제작할 수 있다. 이용자는 추석 이벤트 정예 던전인 ‘온가을달 호수’ 내 몬스터 처치 시 ‘2024년 추석 복주머니’ 등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풍요로운 한가위 가위바위보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오딘 가을맞이 선물 응모 이벤트 리턴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다. ‘아키에이지 워’에서는 9월 25일까지 ‘추석맞이 특별 임무 달성’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용자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 ‘영웅 도전권 선택 상자’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10월 2일까는 진행하는 ‘한가위 출석 이벤트’를 통해 이벤트 컬렉션 아이템인 ‘송편’, ‘찬란한 11회 소환권’, ‘칼레일 강화 주문서’ 등의 특별 보상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9월 13일부터 6일간 게임에 접속만 해도 매일 ‘강화 주문서’를 비롯해 '눈부신 11회 소환권', '아스티의 전설 직업 도전권' 등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사진=각 게임사 제공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양수 터졌는데 병원 75곳서 거부…6시간 만에 치료받은 임신부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청주에서 25주 차 된 임신부가 '양수가 새고 있다'며 119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병원을 찾지 못한 채 6시간을 구급차 등에서 대기하다 가까스로 치료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수소문하기 위해 소방 당국이 75곳의 병원의 문을 두드렸지만, 모두 거절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충북도와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5분께 청주에서 "25주 된 임신부의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119 구급대는 임신부가 하혈하는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 환자를 받아줄 병원들을 찾기 시작했다. 소방 당국이 충북을 시작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까지 대형병원 75곳에 이송을 요청했지만 "산부인과 의사가 없다", "신생아 병실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모두 이송을 거부했다. 도 소방본부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운영 중인 충북도에 이날 오후 3시 39분께 이런 상황을 알렸다. 신고자가 119에 도움을 요청한 지 6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5시 32분이 돼서야 임신부는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치료받을 수 있었다. 이마저도 보호자가 '아이가 잘못돼도 병원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취지의 서류에 서명하고 나서야 들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다행히 임신부는 안정을 되찾은 상태이며 태아도 무사하다"며 "중증이라고 판단되는 임신부의 경우 지역에서는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기가 힘든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산부인과나 종합병원을 찾지 못해 수십㎞ 떨어진 병원으로 가 이른바 '원정 출산'을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지난달 15일 출산이 임박한 음성의 한 임신부는 분만을 할 수 있는 인근 지역 병원을 찾지 못해 신고접수 1시간 20여분 뒤 구급차에서 출산하는 일도 있었다. 이후 산모는 음성에서 80㎞ 떨어진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아야만 했다. 도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를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정하고,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도 1개, 시·군 14개 등 총 15개 조직으로 구성된 상황반은 응급의료 상황관리와 응급의료체계 점검 등을 책임진다. vodcast@yna.co.kr (끝)
'개·고양이 먹는다' 트럼프 말 후폭풍…美소도시 병원도 폐쇄 오하이오 스프링필드에 잇단 폭탄 위협…시청 이어 병원 2곳도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미국 중서부의 한 소도시가 "이민자들이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는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허위 주장으로 잇단 폭탄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시에 있는 병원 2곳이 14일(현지시간) 폭탄 위협으로 한때 폐쇄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병원 중 한 곳은 케터링 헬스 스프링필드로 병원 폐쇄 후 이뤄진 수색에서 의심스러운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다른 병원은 머시헬스의 스프링필드 지역의료센터다. 머시헬스 대변인은 병원이 계속 운영되고 있다며 현지 경찰과 병원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를 표시했다. 최근 스프링필드시에서 이런 폭탄 위협은 네 번째로, 지난 12일에는 시청 건물이 폐쇄되고 학교에서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처음 맞붙은 TV 토론에서 스프링필드의 아이티계 이민자들이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는 음모론을 언급, 논란이 일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스프링필드에서는 폭탄 위협이 잇따르고 있다. 인구 5만8천명의 스프링필드에는 최근 약 3년간 1만5천명의 아이티계 이민자들이 유입됐다. 스프링필드 경찰은 성명을 통해 "지난 며칠간 지역 사회의 모든 사람이 특히 힘들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사람의 안전과 안녕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롭 루 스프링필드 시장은 앞서 지난 12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다음 날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랑스러운 아이티계 미국인들이 미국에서 공격받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그만 멈추라고 촉구했다. kms1234@yna.co.kr (끝)
"추석날씨가 이래도 되나요"…폭염에 전통시장 썰렁·마트 북적 추석연휴 이례적 폭염특보…체감기온 치솟아 한여름 방불 시장 상인들 '울상'…"음식 상할까 봐 밖에도 못 내놔"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이미령 기자 = 추석연휴 이틀째인 15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이날 오후 2시 현재 최고 체감온도가 서울 강서 34.8도, 충남 보령 35.3도, 전남 곡성 36.6도, 경남 김해 34.6도 등까지 치솟아 마치 '한여름 추석'과 같은 이례적 풍경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내 식당가와 영화관은 에어컨 바람을 쐬러 온 이들로 북적였다. 친구와 함께 영화관을 찾은 듯한 한 시민은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뭘 할 수 있겠냐"며 투덜대기도 했다. 대부분 옷차림은 반바지, 반소매나 민소매 등 가벼운 모습이었다. 한 손에 얼음이 든 차가운 음료나 휴대용 선풍기를 들고 걷는 이들도 많았다. 초등학교 2학년생 아들과 7세 딸을 데리고 나온 조경수(41)씨는 "날이 더워 몰 안에 있는 키즈카페에 가려고 왔다"며 "너무 더워서 이번 추석 연휴에는 실내 놀이공원인 롯데월드 정도만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인과 함께 영화관을 찾은 김모(33)씨도 "날이 너무 더워서 영화나 봐야겠다는 생각에 왔다"며 "이번 추석엔 특별한 걸 하기보다는 가족들이랑 집에서 시간을 보낼 것 같다"고 했다. 쇼핑몰 지하에 위치한 마트도 추석 장을 보러 온 가족 단위 손님으로 가득했다. 부모님과 함께 장을 보러 왔다는 서지연(34)씨는 "근처에 있는 전쟁기념관에 놀러 갔다가 너무 더워서 왔다"며 "9월 중순인데도 이렇게 더운데 대체 언제쯤 시원해지나 싶다"라며 웃었다. 반면 매년 이맘때쯤 북적이던 전통시장은 더위와 고물가 탓에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추석 장을 보러 용산구 용문시장을 찾은 시민 대부분은 얇은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뜨거운 햇빛을 피하려 양산을 쓴 이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시장 상인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손님을 맞으러 가게 밖에 서서 연신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너무 더워서 손님들이 안 다닌다"며 울상을 지었다. 반찬 가게를 운영하는 권모(57)씨는 "예전 추석에 비하면 옷차림도 다들 짧지 않느냐"며 "너무 더우니까 다 마트로 가고 시장에 사람들이 안 나온다. 우리만 해도 음식이 상할까 봐 아예 밖에 내놓는 상품도 많이 줄였다"고 토로했다. 채소 가게 상인 윤모(65)씨는 "너무 더워 죽을 것 같다. 폭염 때문에 사람도 없지만 아예 물건도 잘 안 들어온다"며 "시금치도 다른 데는 1만원도 넘는데 우린 8천원이면 그나마 싼 거다. 나오는 것만 해도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내와 함께 차례상을 지낼 장을 보던 박모(72)씨는 그늘에 장바구니를 내려놓고는 "(예년) 추석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었는데 오늘은 장을 보는데 너무 덥다. 칠십 평생에 이렇게 더운 해는 처음"이라며 흘러내린 땀을 닦아냈다. 서울시는 15일 오전 10시 서울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자 폭염 종합지원상황실 가동에 들어갔다. 연휴 기간 기상·피해 발생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노숙인·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보호 활동을 하기로 했다. stopn@yna.co.kr (끝)
호요버스 코리아의 오프라인 행사 ‘호요랜드’가 공개됐다. 호요버스 코리아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총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호요랜드, 뉴에리두 가든파티를 개최한다. 다양한 현장 이벤트들과 한정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이는 젠레스존제로 1.2 버전 ‘불지옥 라이딩’ 특별 방송에서 공개된 내용으로, 호요버스는 13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이 소식을 전했다. 장소는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이며, 전시시간은 10시부터 18시까지이며,호요버스의 2차 창작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킨텍스 제2전시장 /게임와이 촬영 전시 작품은 붕괴3rd, 미해결사건부, 원신,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등 5개 작품이고, 전시 작품 카테고리는 일러스트, 아크릴류 작품, 인형류 작품, 액세서리류 작품, 의상류 작품, 조형물 작품, 이타샤 (차량) 등이다. 붕괴 스타레일 코스어들 / 게임와이 촬영 한편 이번 소식을 전한, 1.2 버전 ‘불지옥 라이딩’ 특별 방송에서는 ‘젠레스 존 제로’의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칼리돈의 자손과 함께 외환선의 황무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으며, 신규 플레이어블 에이전트(캐릭터) ‘카이사르’와 ‘버니스’ 등이 추가된다. 이용자는 S급 물리 속성 방어 ‘카이사르’와 S급 불속성 이상 ‘버니스’ 등 칼리돈의 자손 멤버들과 함께 외환선에서 뜨거운 라이딩 투어를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신규 버전에서 즐길 수 있는 오락실 갓핑거에 한정 서바이벌 슈팅 미니게임 ‘이상한 파트너’는 로그라이크 방식으로, 게임 진행도에 따라 캐릭터를 해제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젠레스 존 제로’의 1.2 버전 ‘불지옥 라이딩’ 특별 방송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손흥민이 아스널에 한 방을 꽂아넣을 수 있는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상대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과 아스널이 2024-2025시즌 첫 북런던 더비 전반전을 치열한 공방전 끝에 득점 없이 마쳤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라이벌전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토트넘이 볼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쥔 가운데 아스널이 날카로운 역습으로 맞대응했다. 두 팀의 스타일을 고려하면 정반대 양상으로 경합했다. 결국 두 팀 모두 골세리머니 없이 45분을 종료했다. 북런던 더비는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전세계에서도 가장 치열하기로 유명한 라이벌전 중 하나다. 두 팀 모두 영국 수도 런던 북부에 위치해 있다보니 맞대결에 '북런던 더비'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금까지 북런던 더비는 총 195번 치러졌다. 아스널이 상대 전적에서 82승52무61패로 앞서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아스널과 두 차례 격돌해 1무 1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월 안방 라이벌 매치에서 2-3으로 진 적이 있어 이날 홈팬들 앞에서 설욕이 필요하게 됐다. 5경기 만에 북런던 더비 승리를 노린다. 토트넘은 2022년 5월 3-0 완승 뒤 2년 넘게 북런던 더비 승리가 없다.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이날 4-3-3 전형을 내세웠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변함 없이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백4를 구성했다. 중원은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세브스키로 짜여졌다. 최전방 스리톱은 왼쪽부터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으로 이뤄졌다. 손흥민은 솔란케가 부상 복귀함에 따라 지난 2~3라운드에서 맡았던 원톱 포지션에서 주포지션인 레프트윙으로 돌아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와 쿨루세브스키, 매디슨으로 중원을 짜는 등 공격적인 포메이션으로 임했다. 원정팀 아스널은 4-2-3-1 전형으로 대응했다. 다비드 라야가 골문 앞에 섰으며 위리엔 팀버,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백4를 형성했다. 3선에서 토마스 파티와 조르지뉴가 호흡을 맞추췄다. 2선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로 이뤄졌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가짜 9번'으로 토트넘 골문을 노렸다 전반 킥오프와 함께 상대를 밀고 나간 토트넘은 전반 5분 결정적인 찬스를 얻었다. 손흥민과 솔란케가 자리를 바꿨고, 솔란케가 왼쪽 측면으로 돌아들어간 뒤 볼을 받아 가운데 파고 들던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이 이를 뒤로 내줘 쿨루세브스키에게 배달했으나 그의 왼발 슛을 가야가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걷어냈다. 토트넘은 전반 7분 날카로운 크로스가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는 듯 했으나 라야가 다시 쳐냈다. 이후엔 아스널이 조금씩 밀고 올라와 토트넘 골문을 공략했다. 전반 19분엔 마르티넬리가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뚫은 뒤 비카리오와 일대일 찬스를 맞아 오른발 슛을 쐈으나 위협적이지 않았다. 전반 28분엔 손흥민의 왼쪽 측면 패스를 받은 매디슨이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솔란케가 어려운 동작에서 로빙 헤더 슛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아깝게 벗어났다. 전반 37분엔 북런던 더비 이름값을 반영하듯 두 팀 선수들의 충돌이 있었다. 오른쪽 수비수 포로 돌파 때 팀버가 포로의 오른쪽 발목을 밟으면서 볼이 토트넘 골문 쪽으로 흘렀고 이에 비카리오가 팀버 멱살을 잡은 것이다. 곧장 두 팀 선수들이 토트넘 쪽 골라인에 몰려들기 시작했다. 결국 팀버와 비카리오가 경고를 받았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판더펜과 쿨루세브스키가 거친 플레이를 하다가 경고를 받는 등 총 5개의 옐로카드를 받아 후반에 위태위태한 경기를 펼칠 수도 있게 됐다. 사진=연합뉴스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휴대전화 게임 한 아들 때린 경찰관 아동학대 혐의 입건 학대 행위 가담한 아내도 입건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현직 경찰관과 그의 아내가 휴대전화로 게임을 한다는 이유로 자녀를 방에 가두거나 둔기를 들고 겁을 주는 등 학대한 혐의로 입건됐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A(50)씨와 그의 아내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저녁 B군에게 검정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겠다고 겁을 준 뒤 B군을 방에 가두고 문에 테이프를 붙여 나오지 못하게 하고, 손으로 등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그의 아내는 둔기를 들고 B군에게 겁을 주고, 물체를 묶을 때 쓰이는 도구로 B군의 손을 묶어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부부는 B 군이 휴대전화 게임을 한다는 이유로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의 누나로부터 신고받은 경찰은 춘천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함께 현장을 찾아 누나 2명을 가정으로부터 즉각분리해 일시보호시설로 옮겼다. B군은 엄마·아빠와 함께 있고 싶다는 의견에 따라 분리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 A씨는 강원경찰청 소속 경찰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만간 A씨 부부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conanys@yna.co.kr (끝)
쓰레기 풍선 떨어진 서울 강서구 건물 옥상서 화재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15일 북한이 날려 보낸 쓰레기 풍선이 서울 강서구 한 건물 옥상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가 18분 만에 꺼졌다. 서울 강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4분께 강서구 내발산동 4층짜리 근린생활시설 옥상에 쓰레기 풍선이 떨어지며 불이 났다. "옥상에 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차 15대, 소방관 56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옥상 일부에 그을음을 내고 18분 만인 오후 9시 22분께 완전히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군 당국도 신고를 받고 출동해 풍선을 수거해 소방 당국과 함께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면서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은 군이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stopn@yna.co.kr (끝)
추석 연휴 둘째날 '고향 가는 길' 곳곳서 정체·혼잡 귀성 차량 몰려 '거북이 운행'…고속도로 종일 답답한 흐름 열차·버스 승차권 매진…긴 연휴에 여행 수요 늘어 (전국종합=연합뉴스)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5일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는 귀성 차량 행렬이 장사진을 이루며 종일 몸살을 앓았다. 연휴가 닷새간 이어져 귀성객이 일부 분산되기는 했지만, 긴 연휴를 즐기려는 여행 수요가 겹치면서 도로 곳곳에서 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기차역과 버스·여객선 터미널도 이른 시간부터 고향으로 향하는 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승차권도 대부분 노선이 매진됐다. ◇ "오늘이 귀성길 최대 혼잡"…서울→부산 7시간 30분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이날 귀성 방향 최대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 방향은 정오∼오후 1시 정체가 정점에 이른 뒤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596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기흥동탄IC∼천안JC, 중부고속도로는 청원방향 마장JC∼남이JC, 서울양양고속도로는 강일IC∼설악IC, 용서고속도로는 용인방향 서판교IC∼하산운터널 구간 등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호남고속도로는 귀성 차량들로 평소 휴일보다 통행량이 늘어나면서 오후부터 정체가 본격화됐다. 이날 오전 차량을 이용해 수원에서 춘천으로 이동한 김모(41) 씨는 "아침에 출발했는데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도로에서 2시간 30분이 걸렸다"며 "그래도 오랜만에 부모님 댁에 온 가족이 모이니 피곤이 싹 가신다"고 말했다. ◇ 열차·버스 승차권 대부분 매진 수원역에서 부산, 광주, 대전 등으로 이동하는 노선은 무궁화, 새마을, KTX 등 대부분이 매진됐다. 수원역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평소보다 많아서 수원역 측은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역장을 포함한 일부 인력을 추가로 근무에 투입했다. 부산역은 오전부터 열차편으로 도착한 귀성객들로 북적거렸다. 열차에서 내린 귀성객들은 저마다 선물꾸러미를 들고 밝은 표정으로 이동했고, 대합실 곳곳에서는 마중 온 부모와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자녀가 오랜만에 재회하는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 대전역과 천안아산역, 대전복합터미널, 세종복합터미널 등도 귀성 인파로 크게 붐볐다. 호남선과 전라선이 교차하는 익산역에도 오전부터 귀성객 행렬이 이어졌다. KTX 오송역에서 동대구, 부산, 광주 송정 방면 등 고속열차 표는 이날 오후까지는 입석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진된 상태다. ◇ 공항도 붐벼…"부모님 만날 생각에 피곤할 줄 모르겠다" 제주공항 도착 대합실에는 항공편이 착륙할 때마다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밝은 모습으로 밀려들었고, 출발 대합실은 상대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국내선 12개 노선 220편이 도착할 예정이며 순조롭게 이착륙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선의 경우 14개 노선 29편이 도착할 계획이었으나 태풍 영향으로 중국 항공편 2편이 결항했다. 김해공항도 부산 등지로 향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청주공항은 출발하는 승객으로 혼잡이 빚어졌다. 청주공항 관계자는 "연휴를 맞아 제주나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들로 공항이 붐비고 있다"며 "공항 주차장이 매우 혼잡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인천항, 보령 대천항, 군산항 여객터미널과 서해 섬들을 연결하는 여객선들도 순조롭게 운항하며 귀성객들을 실어 날랐다. 서울에서 남편과 함께 광주의 고향 집을 찾은 문모(37·여) 씨는 "모처럼 부모님을 만날 생각에 피곤한 줄 모르겠다. 시댁도 광주에 있고, 연휴가 길어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푹 쉬다가 귀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민재 김진방 유의주 김선경 김형우 김호천 최종호 조정호 정회성 김선형 박영서 기자) smj@yna.co.kr (끝)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