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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 가정폭력 당했는데…부모님 반응은? "아이 클 때까지 참으라고" (물어보살)[종합]
엑스포츠뉴스입력

주부 사연자가 부모님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꺼내놓았다.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70회에서는 부모의 재산 증여 문제를 계기로 오랜 시간 쌓여온 서운함과 결혼 생활의 어려움을 털어놓은 47세 주부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부모님이 평생 저를 차별한다고 느꼈다”며 “저에게 주겠다고 한 재산 일부를 저 대신 남편에게 주셨다. 저를 못 믿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하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사연자에 따르면 부모는 현재 재산 일부를 증여하고 있으며, 형제들에 비해 형편이 더 어려운 자신을 위해 금전적인 도움을 주려 했다고. 그러나 해당 금액이 본인이 아닌 남편에게 전달되면서 부모가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느껴 더욱 서운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연자는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남편과 동거를 시작했고, 혼전임신으로 결혼하게 됐다고. 하지만 결혼 후 남편의 거짓말과 갈등이 반복됐으며, 심지어 가정폭력으로 신고한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사연자는 현재 골육종암으로 건강까지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서장훈이 “남편과 거리를 두는 방법도 고민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묻자, 사연자는 “이혼 후 부모님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부모님은 아이가 클 때까지 참고 살라고 하신다”며 뜻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과거 사연자의 선택에 대해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뭐든 신중하게 생각하고 부모님께 네 뜻을 정확하고 차분하게 전달해야 한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어 이수근 역시 “불평만 하기보다 스스로 변화하려는 마음으로 앞으로를 준비했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