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인재 유입 감소와 해외 이탈로 어려움을 겪는 과학기술 인재 문제 해결을 위해 과학기술계 단체와 국회가 머리를 맞댄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 국민의힘 최수진·최형두 의원과 공동으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1차 첨단과학기술 이공계 인재 양성 정책 포럼'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포럼에는 박기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선임연구위원이 발제자로 참여해 2000년대 초반부터 시행된 과학기술 인재 정책이 가진 한계와 낮은 효율성 원인을 분석한다.
또 인재를 최우선 가치로 설정한 연구개발(R&D) 정책 추진, 대학원생 안정적 생활비 지원 등을 개선방안으로 제시한다.
김영오 서울대 공대 학장도 연사로 참여해 서울대 공대의 학부생 입학 및 자퇴, 진로 현황과 인재 지원 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
또 과학고와 영재교, 과학기술원 모델을 일반 학교에도 확대 적용 및 지원하는 방안 등을 해법으로 제안한다.
토론에는 유재준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 총장, 김용삼 진코어 대표, 장원우 고려대 박사과정생, 장주애 성균관대 박사후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각 분야 문제를 살펴본다.
2차 포럼은 글로벌 인재 확보 방안을 주제로 열리며 상반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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