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홀딩스·평화산업 상한가…아이스크림에듀·일정실업·시공테크 하한가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주말 사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후보자 등록을 마치며 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되자 12일 장 초반 김 후보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당원들의 반발에 대선 후보에 오르지 못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 테마주는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평화홀딩스[010770]는 전장보다 30.0% 급등한 1만1천570원을 기록,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평화홀딩스와 함께 김 후보 테마주로 분류되는 평화산업[090080](29.99%), 대영포장[014160](28.37%)도 이날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각 한 전 국무총리 테마주로 분류되는 일정실업[008500]은 전장보다 29.98% 급락한 1만5천650원을 기록해 하한가로 직행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아이스크림에듀[289010](-30.0%), 시공테크[020710](-29.95%)도 하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김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후보자 등록을 마치며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된 영향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10일 자정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와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후보 재선출 절차에 돌입, 당의 대선 후보를 당내 경선을 통해 뽑힌 김 후보에서 한 전 국무총리로 교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하지만 후보 교체에 대한 찬반을 묻는 당원 투표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많아 후보 교체가 무산됐다.
이후 한 전 국무총리 측은 "모든 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고, 김 후보는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마치며 당의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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