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나흘째 비…"17일 경북북부 시간당 30㎜ 강한 비"
연합뉴스
입력 2025-07-16 17:20:44 수정 2025-07-16 17:20:44


갑자기 어두워진 하늘[촬영 김준범]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16일 대구와 경북에 나흘째 비가 내리며 전날에 이어 낮 기온이 30도 아래 분포를 보였다.

17일에는 경북 북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예보돼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6일 대구·경북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상주(은척) 18㎜, 문경 15.6㎜, 대구(달성) 13.5㎜, 의성(단북) 12.5㎜, 고령 10㎜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덕 28.5도, 울진·포항 27.8도, 경주 27.7도, 청송 27.5도, 대구 26.4도, 안동 26도 등으로 전역이 30도 아래였다.

대구기상청은 17일에는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16∼17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 내륙 30∼100㎜, 대구와 나머지 경북 지역은 10∼60㎜다.

비는 18일에도 내리겠으며 하루 예상 강수량은 최대 80㎜다.

대구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이 한반도로 향해오면서 비가 내리고 있으며 19일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바람도 당분간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이나 야영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

psjps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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