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출신' 전현무 "난 주입식 교육…똑똑한 줄 오해해" (이유있는건축)[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21 17:26:05 수정 2025-07-21 17:26:05


(엑스포츠뉴스 상암, 정민경 기자) 전현무가 지식 예능 MC의 유익함을 전했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는 MBC 새 교양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이하 '이유 있는 건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유현준 교수, 전현무, 홍진경, 박선영, 소형준PD와 MC 정영한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이유 있는 건축’은 건축을 통해 역사, 문화, 경제,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신개념 건축 토크쇼.  4부작 파일럿 방송 호평에 힘입어 정규 편성됐다.



여러 지식 관련 예능 MC를 맡아온 전현무는 이어 "제가 똑똑하다고 하는데, 저는 주입식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기억나는 건 별로 없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어 "방송을 하면서 비로소 이제야 공부를 하는 느낌이 있다. 사실 지식이나 교양으로 잘 되는 콘텐츠를 보면 MC가 진지할 때 잘 되더라. 까불려고 하면 망한다"며 "무슨 프로그램인지는 말하지 않겠지만, 내가 안 한 프로그램은 다 망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C 홍진경은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을 하면서 행복했던 건, 웃음 주는 예능 프로그램도 좋지만 내가 뭔가를 배울 수 있으면서 출연료도 받는 프로그램이 좋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돈 주고도 들을 수 있는 강연도 아니고, 이렇게 훌륭한 교수님과 제작진 덕분에 양질의 정보를 들으면서 방송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큰 기쁨"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규 편성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홍진경은 "솔직히 이야기하면 저는 너무 재미있었는데, 보는 시청자들에게도 재미있을지 걱정이 됐다. 재밌는 게 너무 많으니까, 건축 얘기를 재밌어하실지 궁금했는데 반응을 보고 정규 편성이 되는 걸 보면서 이심전심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넋 놓고 웃고 그런 게 아니라,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에 빨려들어가면서 느껴지는 재미가 양질의 재미일 수 있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건축이라고 하면 어렵게 생각을 하는데, 제가 타사에서 해외 여행 소재 프로그램을 하지 않냐. 그때 제일 많이 나오는 얘기가 '이런 건축물은 어떻게 만들었나'다. 우리나라에도 멋진 건축물들이 너무 많다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그런 차원에서 관전 포인트를 잡으면 좋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어 기대를 더했다.

MBC '이유 있는 건축'은 오는 7월 2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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