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타카' 한방에 '와르르'…신상우호, 한일전 잘 싸우다 0-1로 끌려가 (전반종료)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13 20:48:32 수정 2025-07-13 20:54:17



(엑스포츠뉴스 화성,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신상우호'가 일본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 먼저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2차전에서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중국과 2-2로 비기며 희망을 본 신상우호는 일본과도 전반 내내 대등한 싸움을 펼쳤다. 일본에게 유효 슈팅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한국은 기회를 노렸지만, 한국 역시 마무리에 아쉬움을 보이며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전반 중반부에 선제 실점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다. 

한국은 지난 2015년 중국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일본에게 2-1로 승리한 뒤, 10년 간 일본에게 승리하지 못했다. 승리 이후 한국은 일본 상대 8경기에서 3무 5패로 절대적 열세다. 



한국은 김민정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노진영, 김혜리, 장슬기, 김민지가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고유진과 이금민 지켰다 측면에 강채림, 문은주가 나섰다. 최전방에 지소연과 강채림이 득점을 노렸다.

일본은 오쿠마 아카네 골키퍼를 비롯해 다카하시 하나, 간노 오토, 이시카와 리온, 야마모토 유즈키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에는 나루미야 유이, 요시다 리코가 나와 중심을 잡았다. 공격에 우에노 마미, 하마다 메구, 나카시마 요시노, 아이카와 하루나가 나섰다.



한국이 먼저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분 롱패스로 강채림이 뒷공간 침투에 성공했다. 이후 전진해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흔들었다.

이후 일본이 공격을 주도했다. 소유 시간을 늘려가면서 한국을 압박했고 한국은 라인을 내려서 역습을 노렸다. 전반 13분 김민지의 전진 이후 슈팅까지 나왔지만, 상대 수비 블락에 가로막혔다.

한국은 큰 위기를 넘겼다. 전반 19분 수비 성공 후 이금민이 공을 소유한 상황에서 공을 뺏겼고 요시다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살짝 벗어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곧바로 기회가 찾아왔다. 박스 안으로 공이 투입되면서 지소연이 쇄도해 공을 소유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가 나와 공을 쳐 냈다. 흐른 공을 김민지가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뜨고 말았다.

전반 24분 김민지가 다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후방에서 강채림의 뒷공간으로 롱패스가 들어갔고 강채림이 박스 안까지 들어갔다. 김민지에게 패스를 내줬고 김민지가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는데 뜨고 말았다.

한국은 전반 중반으로 향하면서 프리킥으로 계속 기회를 노렸다. 



한국은 재차 실수로 위기를 허용했다. 전반 35분 패스 차단 이후 정민영에게 강한 전방압박이 가해지면서 공을 잃었다. 곧바로 나루미야의 중거리 슈팅이 터졌지만, 빗나갔다. 

일본은 결국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6분 우리 진영 왼쪽 측면에서 수비 뒷공간 패스로 나루미야에게 기회가 왔다. 나루미야는 박스 안에서 돌아서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마지막 크로스가 아쉬웠다. 전반 44분 이금민이 홀로 오른쪽 측면을 전진해 박스 안까지 진입했고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반대편 멀리 나갔다. 

전반 추가시간은 단 1분 주어졌고 주심이 그대로 전반전을 종료시켰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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