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준이 10문제를 전부 오답으로 말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1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조세호, 이준, 딘딘, 유선호의 제주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김녕굴 팀, 벵뒤굴 팀으로 나뉘어 굴 탐험에 나섰다.
벵뒤굴 팀의 문세윤, 이준, 딘딘은 탐험을 하면서 3개의 보물상자 중 하나를 선택하는 미션을 했다. 제작진은 보물상자에 따라 금화 개수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1, 2번 보물상자를 패스한 뒤 마지막 3번 보물상자를 선택, 금화 5개를 획득했다.
두 팀으로 나뉘었던 멤버들은 용암교에서 만난 뒤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유선호는 버스 안에서 문세윤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찍은 얘기를 꺼냈다. 문세윤은 한해랑 낸 신곡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을 유선호가 해줬다고 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청량미 넘치는 남주 역을 맡았던 유선호는 자신과 문세윤, 한해 셋이서 도시락을 6개나 먹은 사실을 전하면서 웃었다.
김종민은 제주에 오면 카페를 가야 한다며 빽가의 카페 얘기를 했다. 멤버들도 최홍만, 류승수 등 제주에 사는 연예인들을 언급했다.

멤버들은 굴 탐험 이후 총 17개의 금화를 보유한 상태로 식사를 하게 됐다. 주종현PD는 금화로 음식 구매가 가능하다고 했다.
멤버들은 가장 비싼 갈치조림, 갈치구이를 걸고 퀴즈를 시작했다. 많이 맞힌 3명에게만 제주 갈치를 맛볼 기회가 주어진다고.
이준은 1번 문제를 시작으로 계속 오답 퍼레이드를 펼쳤다. 김종민은 "지금 준이가 하나도 못 맞혔다"고 말했다.
중반부에 접어든 상황에서 문세윤과 조세호가 1등을 달리는 가운데 이준만 정답이 0개였다.
멤버들은 "준이랑만 다르게 하면 된다", "준이가 아예 못 맞힌다", "준이 거 반대로 가자"로 입을 모았다.

이준은 "지구상에서 임신 기간이 가장 긴 포유류는?"이라는 문제에 코뿔소를 적었다가 정답이 코끼리인 것을 알고 망연자실했다.
문세윤은 "이준 정말 대단하다"고 놀라워했다. 김종민은 이준을 두고 "상식이 아예 없다. 운도 없다"고 말했다.
퀴즈 결과 김종민, 문세윤, 딘딘이 갈치를 맛보게 됐다.
문세윤은 "이준은 기록을 세운 거 아니냐"며 이준에게 갈치를 좀 주려고 했다.
김종민은 '1박 2일' 18년 동안 0점은 처음 본다고 했고 딘딘은 "학교 다니면서도 본 적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