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직원과 불륜 MF, 토트넘 데려오라고?…"경험 많은 선수, 한국 투어 끝나기 전 영입"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13 00:17:34 수정 2025-07-13 00:17:3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의 불륜남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해 불륜 소동으로 아내와 이혼한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가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의 뛰어난 미드필더를 영입하라는 촉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뮌헨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와 연결됐다. 포르투갈 출신 팔리냐는 지난해 여름 풀럼에서 뮌헨으로 이적했으나 11월 근육 부상을 입은 후 선발 출전 기회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뮌헨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2500만 파운드(약 465억원)면 이적이 가능할 정도로 팀 내에서 가치가 많이 떨어졌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에 따르면 팬 커뮤니티 릴리화이트 로즈의 존 웬햄은 "팔리냐는 풀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정말 뛰어난 선수다. 그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면서 "사람들은 29세인 팔리냐가 너무 나이가 많다고 말할 거다. 하지만 때로는 경험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며 팔리냐 영입을 촉구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중원에서 경험이 필요할 수 있다. 이브 비수마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이라 중원에 경험 많은 선수가 더 필요하다"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예정인 토트넘은 젊음과 경험 사이에서 완벽한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뛸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팔리냐는 축구 외적인 문제로도 유명하다.

5년간 교제하던 연인과 지난 2021년 결혼한 팔리냐는 두 자녀를 뒀으나 지난해 불륜을 저지르며 아내와 이혼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불륜 상대가 뮌헨 구단 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팔리냐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졌다.

또한 팔리냐는 이혼 과정에서 양육비로 단 500유로(약 75만원)만 제안하면서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월 수익이 100만 유로(약 14억) 수준으로 알려진 것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적은 액수라 많은 팬들이 팔리냐에게 돌아섰다.



다만 실력 만큼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풀럼 시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 받았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는 토트넘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다면 토트넘은 프리시즌 투어가 끝나기 전에 이적을 완료하는 걸 고려해야 한다"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팔리냐가 팀에 제대로 적응할 만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빠른 영입을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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