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랑' 손흥민, 태극기 두르고 영국 도착…우승 퍼레이드서 역대급 장면 터지나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23 00:24:35 수정 2025-05-23 00:32:2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태극기를 두른 채로 영국 런던에 도착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로파리그 챔피언이 도착했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22일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마메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날라온 데스티니 우도기의 크로스가 맨유 수비에 걸렸지만, 브레넌 존슨이 공을 다시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동안 존슨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1-0으로 승리해 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토트넘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클럽 주장 손흥민도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맛봤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 22분 교체 투입됐다. 토트넘의 우승이 확정되자 손흥민은 관중석에 있던 팬이 들고 있던 태극기를 받아 몸에 두른 채 시상대에 올랐다.

이 태극기는 결승전이 끝나고도 계속 손흥민과 함께했다. 경기가 끝나고 손흥민이 숙소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릴 때도 그의 몸에 태극기가 둘러져 있었다.

심지어 손흥민은 영국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태극기와 함께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 선수들이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타는 영상을 게시했는데, 이때도 손흥민은 허리에 태극기를 두른 채 버스에 탑승했다.




이 태극기는 손흥민이 런던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를 때도 손흥민 허리에 묶여 있었고, 런던에 도착하는 순간에도 손흥민과 함께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영국에 도착하자마자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와 함께 단체 사진을 찍었는데, 이때 트로피 바로 앞에 서있던 손흥민의 허리엔 여전히 태극기가 묶여 있었다.

이제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 버스 퍼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2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지난밤 빌바오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승리에 이어 23일 금요일에 오픈탑 버스 우승 퍼레이드 계획을 발표하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선수단은 에드먼턴 그린에서 시작해 브로드웨이, 랜즈다운 로드, 윌로비 레인을 거쳐 노섬벌랜드 파크에서 퍼레이드를 마칠 예정이다.

토트넘은 "클럽, 축구 운영, 해링게이 및 엔필드 위원회, 응급 서비스 및 운송 파트너 간의 긴밀한 협의에 따라 시간과 날짜가 합의돼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퍼레이드는 오후 5시 30분 쯤 에드먼턴 그린을 출발해 아래 경로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퍼레이드는 60분에서 90분 사이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노섬벌랜드 파크에 있는 세인즈베리 경기장 옆에서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승전이 끝난 후 영국으로 돌아올 때까지 태극기와 함께했기에 손흥민이 태극기를 두르고 우승 퍼레이드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이 시상식에 이어 우승 축하 행사에도 태극기와 함께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토트넘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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