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이상순이 청취자의 숨은 명소를 소개했다.

22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는 이상순이 좋은 명소를 공유하는 '내가 좋아하는 장소'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이상순은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생태공원인 수풀로를 소개했다.

두물머리 옆에 위치한 작은 공원인 수풀로는 산책길이 북한강 옆으로 길게 나 있고, 그 옆으로는 양수대교와 기차 철교가 나란히 있어 이곳만의 특별한 풍경을 자랑한다고.

이상순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한적하게 걷기 좋은 공원이다. 여기엔 두충나무 숲길도 있다. 키가 큰 나무들이 빽빽하게 이어져 있어 무엇보다 그늘이 많다. 햇볕이 뜨거워지면 시원한 그늘만큼 고마운 곳도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장소는 한 청취자가 추천해 준 숨은 명소였다. 청취자는 "양평 사는 새댁이다. 양평에 있는 수풀로라는 공원은 한적해서 참 좋다. 언제 한번 소개해달라"고 전했으며, 이상순은 "오늘 방송을 듣고 근처에 계시는 분들은 '여기 오늘 저녁 먹고 슬슬 걸으러 가볼까?' 이런 생각 하실 분 많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큰 일이다. 한적해서 좋아하셨는데"라며 방송으로 인해 방문 인구가 늘어날 것을 걱정한 이상순은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곳을 알고 모여주면 좋은 기운이 거기에 남아 있을 것"이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사진=안테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