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방출 찬성", "여름에 팔아야 해"…뮌헨 팬들도 등 돌렸다! 분데스리가 '최다 실책'→매각 위기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21 23:21:00 수정 2025-05-21 23:21: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많은 실수를 저지른 김민재를 방출하기로 결정해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팬계정 '바이에른 앤드 저머니'는 21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의 상황을 보도했다.

매체는 "뮌헨의 막스 에베를 디렉터는 지난주 감독위원회로부터 모든 여름 이적 계획을 승인받았다"라며 "에베를 디렉터에게 의심의 여지가 있지만, 이는 이적시장이 마감된 후 판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위원회는 요나탄 타(바이엘 레버쿠젠) 영입을 승인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다"라며 "김민재에 대해서는 뮌헨이 해외 클럽의 제안을 기다리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뮌헨도 다가오는 여름 김민재를 내보내고 새로운 수비수를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르트1'은 지난 16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방출이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국가대표 선수 요나탄 타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타는 2024-25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으로 레버쿠젠을 떠날 예정인 선수이다.

언론은 "김민재는 약 2년 전 5000만 유로(약 777억원)의 이적료로 SSC나폴리에서 이적했으며, 뮌헨에서 새로운 수비 리더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다"라며 "그러나 김민재는 부상뿐만 아니라 성적 변동에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 분야에서 부분적으로만 성공했다. 그는 현재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이제 다음 시즌 계획에서 내부적으로 더욱 뒤로 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라며 "요나탄 타가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다면, 타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타 합류 시 김민재는 주전 자리를 내줄 것으로 내다봤다.



타 영입에 성공할 경우 김민재가 다음 시즌 벤치로 밀릴 것으로 예상되자 뮌헨은 이번 여름 김민재의 이적을 허락했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요구가 공개됐다. 김민재는 몇 주 전에 여름에 클럽을 떠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3000만~3500만 유로(약 466~544억원)를 기대하고 있다"라고밝혔다.

김민재도 좋은 제안이 온다면 이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 소식에 정통한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김민재는 더 이상 뮌헨에서 행복하지 않다"라고 전했다.

뮌헨이 김민재를 방출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실수 때문이다. 김민재는 올시즌 후반기에 중요한 경기에서 연달아 실수를 범하면서 입지가 흔들렸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지난달 22일 "바이에른 뮌헨이 인터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뼈아픈 탈락을 한 후 김민재는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라며 "특히 8강 2차전에서 2-2로 비긴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두 번이나 저질렀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한 가지 확실한 건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가 불가능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여름에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뮌헨을 떠나는 것도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바이에른 & 풋볼'도 이번 시즌 김민재가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을 인용한 매체는 20일 SNS를 통해 "김민재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다른 어떤 필드 플레이어보다 골로 이어지는 실책(4회)을 많이 저질렀다"라고 밝혔다.



이를 보고 몇몇 뮌헨 팬들은 "김민재를 내보내는 것에 전적으로 찬성한다", "안타깝게도 잘 안 됐다. 이번 여름에 팔아야 할 것 같다", "김민재를 팔아라", "김민재는 위험을 감지하고 불안해하며 돌진하는데, 이는 수비라인에 큰 구멍을 만든다"라며 김민재의 방출을 촉구했다.

그러나 김민재가 올시즌 경기 중 많은 실수를 저지른 건 부상의 영향이 컸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킬레스건 부상이 있음에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계속 경기를 뛰었다. 올시즌 김민재의 출전시간은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3593분이다.

'빌트'도  "김민재는 때때로 실제 점프 높이만큼 점프하지 못하는 것 같다"라며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문제를 거론했다.



매체는 "한때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였던 김민재가 높이 뛰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2024년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3-3 무승부 이후 아킬레스건에 지속적인 문제를 안고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김민재는 팀을 돕기 위해 몇 달 동안 이를 악물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킬레스건 문제는 염증으로 확대됐다. 휴식?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단 4경기만 결장할 수 있었다"라며 "그는 신입생인 이토 히로키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부상으로 거의 항상 출전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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