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더스크롤 4 : 오블리비언 리마스터’가 국내에서 등급 분류가 겨정됐다.
‘엘더스크롤 4 :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는 지난 4월, 공개와 함께 깜짝 출시하며 전 세계 게이머를 열광시켰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없었다. 홈페이지는 열렸으나 게임은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다. 스팀 역시 국내와 러시아만 지역 제한에 걸려 구매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게임물관리위원회는 5월 22일, ‘‘엘더스크롤 4 : 오블리비언 리마스터’에 대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결정했다. 결정서에 의하면 과도한 폭력 표현, 직접적인 범죄 표현, 직접적인 사행행위 묘사가 기재되어 있다. 이에 따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21조 및 등급분류 규정 제7조 제4호에 따라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이 결정됐다. 참고로 원작은 15세 이용가로 출시됐으나 이후 GOTY 에디션은 청소년아용불가 등급을 받았다. 리마스터 버전은 DLC가 포함된 GOTY 에디션과 동일하기 때문에 같은 등급을 받게 된 것이다. 이제 국내에서 등급분류가 결정되면서 ‘엘더스크롤 4 : 오블리비언 리마스터’의 정식 출시는 가능해진 상태다.

다만 이 게임의 한국어 지원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 베데스다는 지난 2023년에도 대작 게임으로 평가받아온 ‘스타필드’를 한국어 지원 없이 국내에 출시한 바 있다. 논란을 불러온 ‘엘더스크롤 4 : 오블리비언 리마스터’의 국내 등급심의가 확정된 만큼 언제 출시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