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1일, 위믹스 팀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 보안 컨설팅 업체의 추가 점검 결과를 발표하며, 지난 2월 28일 발생한 ‘위믹스 플레이 브릿지 침해 사고’ 이후 보안 강화 조치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었음을 밝혔다. 위믹스 생태계의 신뢰 회복을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이번 점검은 KISA 인증을 받은 대표적인 보안 컨설팅 업체를 통해 지난 5월 14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었다. 점검 대상은 침해 사고 원인에 대한 15개 이행 조치, 서버OS 8대, DBMS 19대, 그리고 Bridge-API에 대한 모의 해킹이었다. 결과는 명쾌했다. 모든 이행 조치가 적절히 수행되었으며, 서버OS와 DBMS 점검에서 단 한 건의 취약점도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Bridge-API를 대상으로 한 모의 해킹에서는 입력 값 변조나 해시 값 재사용 같은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위믹스 팀은 이를 “양호” 판정으로 공식화하며, 현재 서비스와 시스템에 보안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사고 이후 위믹스 팀은 DAXA(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와의 소명 과정에서 이미 한 차례 KISA 인증 업체의 점검 리포트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점검은 시장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고자 한 조치로, 위믹스 팀의 보안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 그러나 여전히 국내 거래소의 거래 지원 종료 결정이라는 큰 산이 남아 있다. 위믹스 팀은 이를 “불합리한 결정”이라 규정하며, 김&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준비 중이다.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초 법원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믹스 팀은 커뮤니티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바이백 내역 검증도 진행 중이다. 대주 회계법인의 검증을 거쳐 5월 15일경 바이백 수량 보관 지갑과 함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거래소들이 DAXA를 내세워 상세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위믹스 팀은 투명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홀더와 커뮤니티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믹스 팀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견디는 홀더와 커뮤니티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생태계 회복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