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형 스마트쉼터, 국제환경상 '그린월드 어워즈' 수상
연합뉴스
입력 2025-05-13 13:53:37 수정 2025-05-13 13:53:37


성동형 스마트쉼터 '그린월드 어워즈' 수상[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전국 최초로 버스정류장에 도입한 성동형 스마트쉼터가 '2025 그린월드 어워즈'에서 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은 영국의 비영리 환경단체인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하는 국제 권위의 환경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렸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구가 2020년 8월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도입한 것으로, 폭염, 미세먼지 등에 대응하면서도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시설로 꼽힌다고 구는 전했다.

설계 단계부터 태양광 패널, 단열 필름, IoT 전동블라인드 등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 감축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구는 "이번 수상은 성동형 스마트쉼터의 탄소 감축 효과는 물론 친환경 사업 모델로서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국제 환경 책자 '그린북'(The Green Book)에도 게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선제적인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과 행정의 접목을 통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 지속가능 도시 성동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형 스마트쉼터[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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