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아들 병원行 고민하는 아내…남편 "대책 없어" 분노 (결혼지옥)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12 23:17:52 수정 2025-05-12 23:17:52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아내의 육아 방식을 답답해하는 남편의 모습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365일 24시간 아내에게 극도로 분노 모드인 남편과 남편의 선을 넘는 분노에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아내, '극한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아내가 "셋째 소아과 가야 한다. 밤에 잘 못 잤다"고 하자 남편은 "가야지 그럼"이라며 셋째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내에게는 "병원 가야 할 것 같으면 서둘러서 일어나서 좀 챙기고 해야지 시간 다 돼서 움직이려고 하면 어떡하냐"며 타박했고, 아내는 "셋째만 깨워서 병원 갔다가 오려고 했다. 그리고 지금 눈이 많이 내려서 갈지 말지도 고민이다"고 답했다.

이런 아내의 답변에 남편은 "대책 없다. 9시에 병원이 문을 열면 첫째는 학교에 먼저 보내야 할 것 아니냐"고 지적했고, 아내는 "애들 재워놓고 갔다 올 생각이었다. 이 날씨에 둘째, 셋째를 다 데리고 가는 게 더 아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소유진은 "(둘째가) 4살인데?"라며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고, 박지민도 남편의 말에 동의하며 "첫째를 학교 먼저 보내는 게 (낫지 않냐)"고 말했다.

남편에게 "당신 일에 지장 없게 움직일 테니까 당신 일해라"고 말했던 아내는 결국 그날 가게 출근 시간을 지키지 못했다고. 이어 남편은 "(아내가) 잠이 많다. 저는 다 포기하고 제 살과 뼈를 깎아가며 일을 하는데 전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 케어하는 부분도 피해가 생긴다. 아이들도 늘상 지각한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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