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금주를 부탁해' 최수영이 고향에서 공명과 재회했다.
12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1회에서는 한금주(최수영 분)가 고향에서 서의준(공명)과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주엽(유의태)은 술을 마시고 늦게 일어난 한금주에게 "전화를 안 받아. 내가 어제 전화를 몇 번을 했는 줄 알아?"라며 다그쳤다.
한금주는 "몰랐어. 미연이랑 한잔하느라"라며 털어놨고, 김주엽은 "금주야. 넌 술이 그렇게 좋아? 나 뭐 하나만 물어보자. 술이야, 나야?"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한금주는 "술. 너보다 술이 더 좋다고. 그러니까 우리 결혼 없었던 걸로 하자"라며 파혼을 통보했다. 이후 김광옥(김성령)은 파혼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고, 한금주를 고향집으로 끌고 갔다.
또 한금주는 서의준이 고향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과거를 떠올렸다. 한금주는 "은혜도 모르는 자식. 대체 왜 내려온 거냐고. 아니다. 안 보면 되지. 마주칠 일을 안 만들면 되잖아?"라며 툴툴거렸다.
이때 한금주는 서의준과 부딪혔고, 서의준은 "한금주? 오랜만이네, 반갑다"라며 인사했다. 한금주는 "반가워? 우리가 뭐 막 반가워할 사이는 아닌 거 같은데"라며 툴툴거렸고, 서의준은 "네 소식 들었어. 결혼"이라며 결혼 소식을 언급했다.
한금주는 "그래, 뭐, 나 결혼 깨고 내려왔다. 술 갖고 잔소리하는 게 싫어서 결혼 깼다, 왜?"라며 발끈했고, 서의준은 "너 그게 무슨 소리야? 결혼한다는 소식 들었다고. 얼마 전에. 그래서 축하하려던 건데. 근데 네가 깼다고? 결혼을? 그것도 술 때문에?"라며 의아해했다.
한금주는 "응. 근데 우리가 뭐 막 이렇게 근황 토크하고 사생활 묻고 그럴 사이 아니지 않나?"라며 말을 돌렸고, 서의준은 "난 물어본 적 없는데. 네 입으로 말했을 뿐"이라며 티격태격했다.
한금주는 "아무튼 우리 이렇게 종종 만나도 아는 척하지 말자.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모른 척 지내자고. 오케이?"라며 당부했다.

특히 한금주이 김주엽과 파혼한 이유는 그가 바람을 피웠기 때문이었다. 더 나아가 한금주는 김주엽이 다른 여자와 아이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고 파혼을 결심한 것.
또 한금주는 서의준의 집에서 잠을 자다 깼고, "이게 어떻게 된 거야?"라며 분노했다. 서의준은 "너 정말 술 끊어야겠다"라며 탄식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