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스널-맨유?…EPL 중위권 이 팀 '러브콜' 또 터졌다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12 20:34:26 수정 2025-05-12 20:34:2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아스널로 이적할 것으로 보였던 이강인이 크리스털 팰리스로 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프랑스 매체 풋01은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활용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이강인은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뛰어난 테크닉과 여러 포지션을 수행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으나 2023년 7월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한 후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

엔리케 감독 밑에서 확고한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하지 못했고,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이강인은 보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적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강인의 이탈은 불가피하다. 이강인의 플레이스타일은 이적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이강인의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크리스털 팰리스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라며 팰리스가 이강인을 원한다고 전했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팰리스의 이름이 등장한 것이다.



매체는 "팰리스는 아주 강력한 경쟁에 직면했다. 팰리스보다 훨씬 더 많은 재정 자원을 보유한 맨유도 경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이강인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자신의 전술 시스템에 이강인이 공헌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마요르카를 떠나 2000만 유로(약 323억원)의 이적료로 PSG 유니폼을 입었다.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하지는 못했지만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에는 로테이션 멤버로 전반기까지 PSG가 치른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 속에 미드필더와 윙어를 오가며 로테이션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시즌 후반기 들어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주전 자원들과의 경쟁에서 밀려나며 출전 시간이 급감했다.



PSG도 이강인 방출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프랑스 스포르트는 "PSG가 아시아에서 등을 돌린다. 이강인이 방출 명단에 올랐다. 유망한 투자 대상으로 여겨졌던 이강인은 이번 여름 조용히 PSG를 떠날 수도 있다. PSG는 더 이상 즉각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는 선수에게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라며 "마르코 아센시오를 겨울 이적시장에서 떠나보낸 데 이어 PSG는 중원 개편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그다음 방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 바로 이강인이다"라고 보도했다.

레퀴프는 "시즌 초반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을 자주 기용했다. 지금은 완전히 교체 자원이다. 결정적으로 그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출전을 못 하고 있다. 심지어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못 올린 적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 "PSG는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할 용의가 있다. 물론 빠르게 매각을 위해 헐값에 팔겠다는 건 더욱 아니다. 구체적인 금액은 불확실하다. 시즌 종료 후 양측이 만나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강인은도 SNS 프로필에서 PSG를 삭제하며 이적을 암시했다. 원래 이강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과 소속팀 PSG를 적어놨다. '진실은 결국 드러난다'라는 뜻의 라틴어인 'Veritas Tandem Emergret'도 있었다. 그러나 6일 기준 모두 삭제됐다.

또한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잘 알려진 파브리치오 로마노, 마테오 모레토가 아스널전 이후 이강인과 만나 사진을 찍은 것이 알려지면서 이강인의 이적설에 더욱 불이 붙었다.

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손흥민이 '믿을 수 없다'고 극찬한 5100만 파운드(약 948억원) 에이스 영입을 위해 아스널에 요구했다"며 아르테타 감독이 직접 이강인 영입을 요구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정황상 이강인이 아스널로 향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이제는 오히려 팰리스로 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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