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3% 증가…작년 4분기 대비 실적은 감소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시프트업[462870]이 인기작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인기에 힘입어 올해 1분기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고르게 성장했다.
시프트업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422억원으로 같은 기간 13%, 순이익은 268억원으로 8.7% 증가했다.
다만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3.5%, 영업이익은 43.1%, 순이익은 54.9% 감소했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가 신년 오리지널 콘텐츠 및 지식재산(IP) 협업 업데이트를 통해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했고, '스텔라 블레이드'가 1분기 프로모션 행사와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트레일러 공개로 IP 열기를 이어 나갔다고 설명했다.
전체 영업비용은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 직전 분기 대비 7.8% 감소했다.
시프트업의 전체 인원은 326명으로 작년 1분기 대비 10.1% 증가했다.
시프트업은 오는 2분기 중국 시장에 '니케'를 '승리의 여신: 새로운 희망'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22일 텐센트의 퍼블리싱 하에 정식 출시한다.
또 오는 6월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을 출시해 게임 흥행을 이어 나가고, '니케'와의 협업 DLC 출시로 이용자 저변을 넓힌다고 설명했다.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 위치스'와 관련해서는 2027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2분기부터 게임 관련 새로운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은 주주가치를 위해 NH투자증권[005940]과 총 90만4천159주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취득 가격은 5만5천300원이다.
시프트업은 "이번 자사주 매입 이후에도 올해 하반기 중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해 자본시장, 주주분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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