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음악 감독 조정치가 드라마 '24시 헬스클럽'에 특별출연해 아내 정인의 목소리로 주마등을 연출했다.
조정치는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 3회 에피스도 주인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마른 체형 회원들의 모임 ‘스맨파(스키니 맨 파이팅)’의 강철남 역으로 등장했다. 조정치는 운동을 통해 몸도 마음도, 인생까지 건강해지는 철남의 모습을 소화했다.
특히 조정치는 ‘24시 헬스클럽’의 음악 감독으로도 활약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음악 센스 대박이라 생각했는데, 음감이 조정치라니 납득 가능”, “노래 진짜 다양하게 잘 쓰였다. 귀에 쏙쏙 박히고 극에 찰떡같이 어울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극 중 철남이 운동 도중 주마등처럼 자신의 인생을 회상하는 장면에서는 아내이자 가수인 정인의 노래가 삽입됐다. 조정치는 “현실에서 철남처럼 위급한 상황이 온다면, 아내의 목소리가 떠오를 것 같다”고 밝히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최무성은 비교적 많은 나이에도 3대 600을 자랑하는 사나이이자 헬스클럽 1대 관장 동한철 역을 맡았다. 한철은 왜소하고 나약한 몸 때문에 고아원에서 무시당하던 도현중의 인생을 바꿔놓은 인물로, 세계적인 선수가 된 현중이 낡은 헬스클럽의 관장을 맡게 된 배경에 중요한 중심축으로 등장한다.
이외에도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양치승 관장, 보디빌딩 선수 정대진, 개그맨 김준현 등이 앞선 방송에서 헬스클럽 회원으로 등장했다.
‘24시 헬스클럽’ 제작진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흔쾌히 특별 출연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남은 회차에도 또 다른 특별 출연자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과연 누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찰나의 순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길 이들의 활약을 본방 사수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24시 헬스클럽’은 14일 5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KBS 2TV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