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취수장이 한강뷰 K컬처 핫플로…'SPACE K 노들' 개소
연합뉴스
입력 2025-05-12 14:23:01 수정 2025-05-12 14:23:01
몰입형 굿즈숍·미디어파사드 갖춰…K팝·K푸드 등 문화복합공간


'SPACE K 노들' 내부[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옛 노량진 취수장을 'SPACE K 노들'로 재탄생시켜 지난 10일부터 임시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659.14㎡ 규모로, 한강대교 동측 남단에 자리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수변 문화복합공간이다. 레트로 감성과 뉴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특화공간으로 K-팝, K-푸드 등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다. 다음달 정식 개장한다

구는 "MZ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삼은 만큼 향후 국내외 유명 기획사도 콘텐츠 파트너로 참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건물 내외부 벽면과 계단에는 미디어파사드 아트가 구현됐다. 카페 내에는 세계 최초로 몰입형 체험 요소를 결합한 '이머시브(몰입형) 굿즈숍'이 마련될 예정이다. K-팝을 테마로 한 전시는 물론 팬미팅·쇼케이스·팝업 행사 등을 위한 전용 공간도 갖췄다.

'SPACE K 노들' 내부[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옥상에는 한강 조망을 살린 사진 촬영 장소와 전시용 글라스 큐브도 설치된다. 내부 식음료 공간에서는 캐주얼 사찰음식, 유기농 디저트와 음료 등 K-푸드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메뉴를 제공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 취수장 리모델링을 끝내고 올해 초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운영자를 선정한 뒤 K-컬처 카페 조성을 위한 시설 개선공사를 지난달 완료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한때 서울시민의 생활용수를 책임졌던 취수장이 이제는 K-컬처의 매력을 전파하는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것"이라며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공간에서 새로운 감성과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꼭 한번 들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박일하 구청장이 지난 8일 임시 개소를 앞둔 문화복합공간 'SPACE K 노들'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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