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군인권보호위원회는 강원도에 있는 한 육군 사단의 구조적 병영 부조리 등을 조사하기 위해 직권조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군인권보호위는 지난달 해당 부대에서 구타 등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내용의 진정을 접수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가해자로 신고된 피진정인들도 신병 시절 가혹행위를 겪었다고 진술했다.
군인권보호위는 일부 간부의 묵인 아래 이런 부조리가 이어졌고,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개연성이 크다며 직권조사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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