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좌석 알려줄게"…연예인 항공권 정보 판 외항사 직원 덜미
연합뉴스
입력 2025-02-25 15:46:46 수정 2025-02-25 15:46:46


서울경찰청 로고와 간판[촬영 김성민]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연예인들의 항공권 예약 정보를 팔아 돈을 챙긴 외국 항공사 직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연예인 수십명의 항공기 탑승 정보를 알아내 돈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3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홍콩 항공사 직원인 A씨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 항공사의 탑승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업무용 프로그램을 통해 알아낸 연예인의 항공기 탑승 정보 약 1천건을 팔아 1천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처음엔 지인의 부탁을 받아 (범행)했다가 나중에 돈을 받고 팔았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외에도 연예인 등의 항공권 정보를 빼돌려 판매한 이들을 추적해 수사 중이다.

2yulri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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