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살인마 돼" 장성규, 가세연 공개저격→'故 오요안나 방조' 부인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2-09 09:57:37 수정 2025-02-09 09:57:37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아들을 향한 악플에 폭발했다.

지난 8일 장성규는 MBC 기상캐스터 故 오오안나 괴롭힘 피해 방조 의혹을 다시금 해명했다.

최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채널 커뮤니티에 "장성규 씨, 당신은 일말의 죄책감도 없냐"며 "오요안나 씨가 당신에게 힘든 상황을 설명했던 것을 다시 선배들에게 일러바치는 당신의 행태 정말 한심하다"고 적었다.

8일 장성규는 해당 글에 댓글로 "저 형 덕분에 살인마라는 소리도 듣고 제 아들들에게 죽으라는 사람도 생겼어요. 세의형 영향력 대박"이라며 공개 저격했다.



장성규는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를 언급하며 "저는 형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다만 사실관계 다 바로잡히면 정정 보도도 부탁드려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 그리고 통화로 거짓 제보한 엠비씨 직원 누군지 알려주시면 감사감사여"라고 덧붙였다.

또 장성규는 한 누리꾼의 댓글에 "나 故 오요안나랑 친했는데ㅠ 너무 미워하지 말아죠"라며 억울함을 표출하기도.

한편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가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파장이 일었다.

그런 가운데 장성규는 최근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의 사내 괴롭힘을 방관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고인과 MBC 관계자의 통화 녹음을 공개하면서부터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공개한 MBC 관계자와의 통화 녹음에 따르면, 관계자는 "김가영이 장성규와 아침 방송을 한다. 오요안나와 장성규도 운동을 같이 하면서 친한 사이인데 김가영이 이 사실을 알고 장성규에게 '오빠 걔 거짓말하는 애야. 얘 XXX 없어'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말을 들은 장성규는 또 오요안나에게 '너 거짓말하고 다니는 애라던데'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 오요안나가 깜짝 놀라 '누가 그랬냐' 물었고 장성규는 '김가영이 그러던데' 하고 전했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장성규와 가족들에 대한 악플이 쏟아지자, 그는 지난 5일 "제 이름이 언급됐을 때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서 속상했지만 고인과 유족의 아픔에 비하면 먼지만도 못한 고통이라 판단하여 바로잡지 않고 침묵했다"며 "모든 것이 풀릴 때까지 가족에 대한 악플은 자제해 주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고 해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오요안나, 가로세로연구소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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