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김국희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 개봉한 영화 '검은 수녀들'. 강동원 주연의 '검은 사제들' 후속작 '검은 수녀들은 송혜교, 전여빈이 주연으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29일 기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검은 수녀들’은 동시기 개봉한 인도네시아에서 개봉일인 1월 24일(금)부터 1월 28일(화)까지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 수 약 569,690명을 동원해 역대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개봉 5일 간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송혜교, 전여빈의 연기 변신도 놀라웠지만 무당 역할을 맡은 김국희의 연기력도 감탄을 자아냈다. 김국희는 '검은 수녀들' 에서 무당 효원 역할을 맡았고, 유니아(송혜교 분)의 친구로 악령에 사로잡힌 희준(문우진)을 구하는데 힘을 더한다. 해당 인물을 입체감 있게 표현해내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국희는 그간 무당 역할 제안이 많이 들어왔으나 이번 '검은 수녀들'로 첫 무당 연기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쿠팡플레이 '가족계획'에서 첫 악역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은 바 있기에 그의 활약에 시선이 쏠린다. '가족계획'에서 빌런 역할을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극 중 금수열망교회 집사 오길자 역할을 맡으며 반전을 선사했다. ‘가족계획’은 역대 쿠팡플레이 시리즈 시청자 수, 시청량 1위를 달성하며 막을 내렸다. 화제작에 잇달아 출연하며 안방극장,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간 김국희는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을 넘나들며 장르를 막론한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고 깊이감 있는 연기를 펼쳐내며 남다른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비롯해 영화 ‘잠’,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 등 개성 강한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연기파 배우의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그의 이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NEW, 쿠팡플레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