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콘 윈터를 사용하는 건설현장[삼표산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삼표산업은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 제품 '블루콘 윈터'의 누적 판매량이 40만루베(㎥)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블루콘 윈터는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까지 떨어져도 사용 가능한 국내 유일의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 제품이다. 영하의 기온에서도 별도의 보양이나 급열양생 없이 타설 48시간 만에 압축강도 5MPa(메가파스칼)이 구현돼 거푸집 해체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특히 열풍기나 갈탄 등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질식사고 예방 등의 부차적인 효과도 있다. 블루콘 윈터는 출시 첫해인 2018년 1만3천996㎥를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판매량이 꾸준히 늘며 지난해에는 11만558㎥, 올해는 17만5천66㎥가 팔려나갔다. 이로써 누적 판매량은 40만㎥를 넘어섰다. 이는 소위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 아파트 3천여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분량이다. 특히 지난달에 5천500㎥, 이달에는 5만6천㎥를 판매하는 등 판매량이 더욱 가파르게 늘고 있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블루콘 윈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건설 신기술 인증도 획득했다"며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친환경 신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ucid@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