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12∼13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2024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 대한교통학회가 공동 개최한다.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는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지속가능한 교통 등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논의하는 자리다.
현대차와 카카오모빌리티, 일본 도요타, 중국 자율주행 기업 포니AI 등 모빌리티 업계를 비롯해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국제도로운송연합(IRF), 국제도로연맹(IRU) 등 40여개 글로벌 기관과 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모빌리티 혁신의 미래: 지평선 너머'다. 모빌리티 혁신이 사회적 갈등이나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안전 이슈를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한 공공의 역할과 민간 부문 협업체계 등에 관한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제 모빌리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경제와 환경, 사회구조를 바꾸는 강력한 동력으로, 민관의 역량을 모아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오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각국의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며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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