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랩게임즈의 '롬'과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가 이용자 의견 반영과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로 매출 반등을 노린다. 레드랩게임즈는 ‘롬’의 글로벌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또 위메이드는 11일 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신규 클래스 ‘레이피어’를 공개했고, 이용자가 빠르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시즌제 서버도 운영할 예정이다. 글로벌에서 주목받는 K-MMORPG 2종인만큼 이번 업데이트로 얼마나 게임성을 더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앱매직 데이터에 따르면 나이트크로우의 경우 글로벌 출시 이후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 세계 진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국내 전성시 시절 그래프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 성적이다. 하지만 글로벌 진출 이후 첫달이라 우상향이 연상되는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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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의 경우 글로벌 출시 이후 한국에서의 하향 안정화가 진행됐고, 동시에 2위 매출 국가인 대만에서의 매출도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다. 또한 일본에서의 매출은 거의 사라진 상황이라, 일본에서의 이용자를 잡는데는 실패했다고 보여진다. 이번 글로벌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업데이트가 하향 안정화 곡선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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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랩 게임즈의 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들이 전달한 ‘사냥 밸런스 조정’ 의견에 중점을 두었다. 먼저 캐릭터 능력치를 상향하여 밸런스를 조정하는 방안이다. ▲핵심 능력치를 올려주는 신규 장신구 ‘문양’ ▲영웅 등급 장비를 대폭 상향된 확률로 획득할 수 있는 ‘최상급 장비 상자’ ▲유물 등급 장신구에 추가 능력치를 부여할 수 있는 ‘유물 세공석’이 추가됐다.
특히, 이번에 새로 선보인 아이템과 장비는 모두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획득할 수 있는 재료로 누구나 ‘제작’을 통해 획득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일부 상위 레벨 사냥터의 난이도 완화 ▲심연의 성역 보상에 가디언 획득 재화인 크리스탈 원석 추가 등을 통해서도 밸런스를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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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25일 MMORPG '나이트 크로우'에서 신규 클래스 ‘레이피어’를 선보인다. ‘레이피어’는 활에서 분리되는 클래스로, 암살자 또는 전사 역할을 하며 전장을 누빈다. 중거리용 주무기 레이피어와 보조 무기 검집을 활용해 도망가는 적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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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7월 4일까지 모든 이용자가 빠르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시즌제 서버인 부트 캠프 2기를 진행한다. 레벨 55를 달성한 캐릭터는 6월 20일(목)부터 2주동안 일반 서버 중 원하는 서버로 이전할 수 있다.
부트캠프 2기에서는 2기 전용 이벤트 수집 8종, 장비 제작 재료, 모든 부위 희귀/영웅 등급 장비 등 빠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채로운 보상을 제공한다. 또한, 영웅/전설 등급의 탈것, 무기 외형, 원소 소환권을 100 골드로 구매하는 기회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