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한 개그맨 지망생이 지난 2015년 윤형빈소극장에서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코미디언 윤형빈 측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윤형빈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윤형빈이 부산에 위치한 윤형빈소극장에서 벌어진 집단 괴롭힘을 묵인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개그맨 지망생인 A(23)씨는 이 소극장에 연기를 배우러 들어갔지만, 잡일만 시키고 관계자들이 자신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는데요.
A씨는 현재까지 청각에 지장이 있고 공황장애와 조현증을 앓고 있다고 호소하며 진료 확인서 사진도 첨부했습니다.
그러나 윤형빈 측은 폭언·폭행 방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윤형빈이 이끄는 윤소그룹은 이날 "윤형빈 씨에 관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근거 없는 내용을 확산시켜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한 데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박도원>
<영상 :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캡처·연합뉴스TV>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