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21일 시작되면서 '네카토'(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로 불리는 간편결제 플랫폼들이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신청자 잡기에 나섰다.

네이버페이는 이날 민생회복 소비쿠폰 통합 안내·신청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날까지 오픈 알림을 신청한 사용자는 오는 25일까지 월~금요일 닷새 중 출생 연도 끝자리에 해당하는 요일에 공지되는 톡톡 알림으로 네이버페이에서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나 네이버페이 머니카드(실물카드)로 신청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에서 소비쿠폰을 신청할 경우 결제수단별 기본 포인트 적립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로 소비쿠폰을 신청하면 현장 결제(QR코드나 삼성페이) 이용 후 포인트 뽑기, 스탬프 적립 등 기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애플 운영체제 iOS의 경우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로 소비쿠폰을 발급받으면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결제액의 0.3%를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377300]는 카카오톡 앱에서도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끝자리 기준으로 운영되는 요일제에 맞춰 사용자에게 해당일마다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머니로 소비쿠폰을 신청하면 실물 카드 없이 QR코드나 삼성·제로페이 등으로 결제할 수 있다. 오프라인매장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소비쿠폰을 이용하면 기본 포인트 혜택에 더해 소비쿠폰만을 위한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소비쿠폰을 페이머니로 신청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100명에게 최대 200만원 상당 페이포인트를 지급한다. 10명에게 200만원, 30명에게 50만원, 60명에게 20만원 등 페이포인트가 지급된다.
토스는 지원금 확인부터 카드사 신청까지 한 번에 안내하는 통합 서비스를 시작했다.
토스로 소비쿠폰을 신청하면 대상 여부와 지급 금액을 확인한 뒤 원하는 카드사를 선택하고 신청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이후 소비쿠폰을 받은 카드를 토스페이에 연결하면 QR코드나 바코드로 소비쿠폰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이밖에 토스는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표시하는 지도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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