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변우석·안효섭이 사위라고?" 정영주 "'어머님'이라고, 기분 좋아" [엑's 인터뷰②]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20 07:00:05 수정 2025-07-20 07:00:14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딸 복도 많지만 사위 복도 많아요. 차은우, 변우석, 안효섭. 쟁쟁하지 않나요?"

최근 정영주는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살롱 드 홈즈'는 뜨거운 호응 속 최종화 시청률이 최고 4.5%, 전국 3.6%를 돌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 기준)

극 중 정영주는 광선주공아파트의 ‘여자 마동석’ 추경자로 분했다. 추경자는 전설적인 전직 에이스 형사.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에이스 형사다운 짜릿한 활약을 펼쳤다.

ENA 효자작이 된 '살롱 드 홈즈'. 시즌2 제작이 확정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정영주는 "재밌을거라고 생각했다. 민진기 감독님이 코믹 코드나 기가막힌 슬랩스틱을 잘 쓰셔서 어필이 되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줌마 넷이 만드는 코믹 상황이 가장 현실적이어서 좋아해 주시지 않았나. 재밌을 거라고는 자신했다"라며 작품이 사랑받은 이유에 대해서도 생각을 전했다.

정영주는 작품에 대해 "여성 사사가 메인이어서 '하면 좋겠다', '이런 것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러려면 누가 시작을 해야 하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아줌마 액션이지 않나 '줌벤져스'"라며 "사실 현실에서 많이 느끼는 부분이고 경험할 수 있다. 옆집 사람들도 경험하고, 저도 경험해 봤고. 현실에서는 이만큼 응징 못하지 않나. 사실 이것도 응징이 아닌 소소한 복수니까. 근데 그걸 대신해주니까 대신 통쾌함을 느껴주시는 거다. 공감해 주시고. 주변에서 톡이 온다. '우리 아파트에 이런 사람 있다'.호응해 주는 톡을 받으면 너무 신이 난다"라고 덧붙여 이야기했다.

극 중 남편이었던 오대환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정영주는 "저희 단체 카톡방이 아직 있다. 오대환 배우에게 '여보'라고 말하면 '여보'라고 대답해준다. 스윗하다. 잘어울린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푹 기댄 유일한 남자다. 다 남편들이 정석용, 이문식 다 이래서. 제일 듬직하고 제일 남자다웠다. 어리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호흡을 맞췄던 남편 역할 배우들에 더해 사위 자랑도 이어졌다. 

정영주는 "사위들이 차은우, 변우석, 안효섭이 사위다. 되게 감사했던 게 한동안은 정영주 사위로 나오면 뜬다는 얘기가 있었다. 이번에 '재혼황후'에 아들이 나온다. 그 얘기를 해줬더니 갑자기 어느 날부터 '어머니' 이렇게 부르더라. 기분이 좋다. 그런 시너지를 줄 수 있다는 게, 기분이 좋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딸 복이 많아서 사위 복이 많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억에 남는 딸에 대해서는 "김혜윤"을 꼽았다. 그는 "그때 고생을 너무 하는 걸 옆에서 봐서. 그리고 이게 타임슬립이다 보니까 두 가지 경우에서 나오지 않나. 드라마상 장애를 안고 있는 솔이와, 그렇지 않은 솔이 두 가지를 연기하는데 연기와의 전쟁, 한겨울에 물에 빠져야 하는 전쟁. 혜윤이가 쏟았던 열정이나 열심히 하는 것, 눈빛 초롱초롱한 욕망이 있다. 단 한 한순간도 잃은 적이 없다. 그런 거 보면서 저보다 한참 어리고 딸 뻘이지만 존경스러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쉽지 않은데. 누군가는 그걸 보고 악다구니, 깡다구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런 열정이나 애정을 갖지 않으면 악이랑 깡으로도 안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엑's 인터뷰③]에 계속)

사진=빅타이틀, 엑스포츠뉴스DB, ENA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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