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은♥'한상진 "신혼여행 첫날 이혼 위기…보안요원 총 꺼내" (아형)[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20 06:40:02 수정 2025-07-20 06:40:02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배우 한상진이 아내 박정은과의 부부싸움을 회상했다.

1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스포츠 스타와 배우 부부 특집으로 한상진과 농구 감독 박정은 부부, 배우 왕지원과 발레리노 박종석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한상진은 아내 박정은과 신혼여행에서 싸웠던 일에 관해 언급했는데, 한상진은 "우리는 싸움하면 큰일 난다. 유혈 사태 직전까지 간다. 나보다 힘이 셀 때도 있다. 용병 먹고 그랬던 사람이라서"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에서 LA, 라스베이거스, 샌디에이고를 방문하며 긴 시간 여행을 했다고 말했다. 한상진은 당시 호텔에 거울이 방 안에는 없고 화장실에만 있었다고 전했다.

한상진은 "결혼하기 전까지 실제로 만난 게 10번 정도밖에 안 된다. 화장실도 안 텄다"라며 박정은이 셀린 디온 쇼를 보기 위해 옷을 입어보려 화장실을 계속 들어왔다고 전했다. 

한상진은 "큰 볼일을 보고 있는데 정은이가 들어와서 옷을 갈아입고 거울을 보는 거다. 아직 안 친한데 불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며 여행 책자를 보던 한상진은 박정은에게 "들어오지 마. 부부끼리 지킬 건 지켜야지"라고 말했지만, 박정은은 또다시 나갔다가 들어왔다고 한다. 이에 화가 난 한상진은 "한 번만 들어오면 화낸다"라고 경고했지만, 또다시 박정은이 들어왔다고.

한상진은 "정은이가 나가고 내가 보고 있던 책을 바닥에 던져서 탁 소리가 났다. 그랬더니 정은이가 '던졌어?' 해서 '아니? 떨어트렸는데?'라고 했다"라며 "정은이가 '너 벌써 신혼 때부터 뭘 던지고 폭력성 보이면 같이 살 수가 없다. 헤어지자'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상진은 "밖에서 짐을 싸는 소리가 들리더라. 나가니까 진짜 짐을 쌰고 있더라. 침대에 여권이랑 지갑이 들어있는 힙색이 보이더라. 둘이 대치하고 있다가 순간적으로 이거를 가지고 간 사람이 오늘 승자인 것 같더라. 그래서 잡고 도망갔다. 방 밖으로 나오니까 열 받아서 방문을 잠그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홀로 돌아다니던 한상진은 미리 예매해 둔 셀린 디온 쇼가 생각나 다시 숙소로 향했지만, 박정은은 문을 잠근 뒤였고, 이를 보안 카메라로 보던 보안 요원이 뛰어나와 상황을 물었다고 털어놨다.

한상진은 보안 요원에게 순간적으로 안에 아내가 있는데 자신이 돈을 엄청나 잃어서 아내가 문을 잠갔다고 하니, 보안 요원이 총을 꺼냈다고 말했다.



이를 도어 렌즈로 보고 있던 박정은은 보안 요원이 총을 꺼내자, 문을 조금 열고 한상진에게 '너만 들어와'라고 한 뒤 한상진을 다시 숙소로 들여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한상진은 박정은이 "여권 놓고 무릎 꿇고 부르는 대로 쓰라더라. 호텔 메모지에다가 '앞으로 한상진을 죽을 때까지 물건을 던지지 않을 것이며 충성을 다할 것이며,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는 각서를 썼다. 사건이 끝나니까 셀린 디온 쇼가 끝났다. 보름 동안 40번은 싸운 것 같다"라며 신혼여행 당시를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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