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타조 소년들' 9~11월 초연
가족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대만 진출
가족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대만 진출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 뮤지컬 '다시 봄', 지방 순회공연 =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 뮤지컬 '다시, 봄'이 다음 달 14일부터 9월 20일까지 한 달여간 경기 화성, 제주 서귀포, 세종, 경기 안산 등 4개 도시에서 공연한다.
'다시 봄'은 인생 2막을 꿈꾸는 중년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로 2022년 초연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31번의 공연 중 24번이 매진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지방 순회공연에는 왕은숙, 권명현, 오성림, 임승연, 박정아, 황석정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8월 14∼15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을 시작으로 8월 29∼30일 서귀포예술의전당, 9월 12∼13일 세종예술의전당, 9월 19∼2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열린다.

▲ 키스 그레이 소설 '타조 소년들' 뮤지컬 공연 = 뮤지컬 '타조 소년들'이 9월 4일부터 11월 23일까지 서울 대학로 티오엠(TOM) 1관에서 초연한다.
'타조 소년들'은 영국 작가 키스 그레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친구 로스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소년 블레이크와 케니, 심이 로스의 유골을 들고 떠나면서 벌어지는 우여곡절을 그렸다.
로스 역은 배우 홍승안, 박두호, 정지우가, 블레이크 역은 박정원, 김서환, 곽민수가 각각 연기한다. 케니 역은 신준석, 신은호, 류동휘, 심 역은 김준식, 조민호, 김경록이 맡는다.
뮤지컬 '랭보', '사의 찬미' 등을 만든 성종완이 각색과 작사, 연출을 맡았다. 음악극 '노베첸토'의 김은영 음악감독, 뮤지컬 '마리 퀴리'의 신선호 안무 감독도 제작진으로 함께한다.

▲ 가족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대만 진출 = 제작사 라이브와 부산문화회관이 공동 제작한 국내 가족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가 라이선스(외국에서 창작된 작품의 판권을 수입해 제작) 형태로 대만에서 공연한다.
'야구왕, 마린스!'는 창단 이후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유소년 야구단 '마린스 리틀 야구단'의 성장 서사를 그린 뮤지컬이다. 국내에서는 2023년 초연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K-뮤지컬 로드쇼 인(in) 타이베이' 쇼케이스를 거쳐 대만에 진출했다. 대만 뮤지컬 제작사 AM크리에이티브가 주관해 오는 9월 2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초연한 후 순회공연을 이어간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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