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1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57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이 금 1명, 은 3명으로 전원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92개국 354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단은 김효종(서울과학고3) 학생이 금메달을, 심유찬·최예준(이상 서울과학고3)·이예준(대구과학고3) 학생이 은메달을 받았다.

대회는 화학 분야 이론 지식과 실험 기반 탐구 능력을 평가했다. 이론 시험은 물리화학, 분석화학, 유기화학, 무기화학 분야에서 9개 문제가, 실험 시험은 무기화학·유기화학·분석화학 융합 분야에서 3개 과제가 제시됐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1968년 체코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으며, 각국을 순회하며 매년 개최된다.

국가별로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 학생들이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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