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X GS25 밀레니엄 세미나 특별 매장이 드디어 오픈한다. 7월 17일 목요일부터 7월 31일 목요일까지 2주간 전국 6개 특별 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콜라보 이벤트는 블루 아카이브 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전국 수천 개의 GS25 매장 중에서 딱 6곳만 선정된 특별 매장의 위치를 먼저 살펴보자. 서울에는 3곳이 있는데, 관악구 남부순환로의 더관악점, 종로구 인사동길 49번지 2층의 뉴안녕인사동점, 그리고 강남구 테헤란로77길의 강남동원점이다. 지방에는 대전 동구 동서대로의 복합터미널1호점, 광주 서구 상무중앙로의 상무본점, 부산 연제구 중앙대로의 연산그랜드점이 각각 한 곳씩 있다.

이 6개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운영 시스템도 눈여겨볼 만하다. 오전 9시부터 11시 59분까지는 번호표를 받은 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 번호표는 매일 오전 8시부터 배부하니까 일찍 가야 한다는 뜻이다. 번호표 순서를 놓쳐도 들어갈 수는 있지만 현장이 복잡하면 다음 순서로 밀릴 수 있다. 낮 12시부터는 번호표 없이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지만, 매장이 너무 붐비면 동시 입장 인원을 제한할 수도 있다. 하루에 각 매장마다 100명만 들어갈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100명이 넘으면 그날은 더 이상 입장할 수 없으니까 일찍 가는 게 좋다. 

판매하는 상품들을 보면 정말 다양하다. 콜라보 식품으로는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 5종류, 유우카의 알찬 정식 신작 도시락, 아로나와 프라나의 딸기우유맛 젤리, 블루 아카이브 밀레니엄 웨하스, 그리고 콜라보 베이커리 7종류가 있다. 이 식품들을 사면 게임 쿠폰, 포토카드, 띠부띠부씰 같은 특전도 함께 준다.

한정판 굿즈는 따로 돈을 내고 사야 한다. SD 캔뱃지 MINI 4종류는 3천원, LD 아크릴 자석 키링 4종류는 8천원, SD 아크릴 디오라마 MINI 4종류는 1만원이다. 각 종류별로 최대 1개씩만 살 수 있고, 총 12개까지 구매 가능하다.

특전 혜택도 놓치면 안 된다. 콜라보 식품을 1만원 이상 사면 한정 캐릭터 부채를 하나 준다. 리오, 노아, 유우카, 코유키 4종류 중에서 랜덤으로 주는 거라 어떤 걸 받을지는 운에 맡겨야 한다. 한정판 굿즈 구매 금액은 1만원에 포함되지 않으니까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도시락 하나와 한정판 굿즈 하나를 샀는데 총 금액이 1만원이 넘어도 부채는 못 받는다는 뜻이다. 부채는 1인당 최대 4개까지 받을 수 있다.

방문하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것들이 있다. 매장별로 한정판 굿즈 재고가 얼마나 남았는지는 GS25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알려준다고 하니까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게 좋다. 모든 상품은 재고가 떨어지면 바로 판매 중단되고, 일부 상품을 못 살 수도 있다. 오전 시간대에 가려면 반드시 번호표를 받아야 하고, 상품을 개봉한 다음에 생긴 스크래치나 본인이 실수로 손상시킨 건 교환이나 환불이 안 된다.

특히 서울 3곳은 접근성이 좋아서 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 전에 해당 매장의 이벤트 진행 여부와 콜라보 상품 재고를 꼭 확인하고, 번호표가 필요한 시간대라면 일찍 가서 미리 받아두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