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美 에미상 후보 지명 불발 "놀라운 실패"…시즌3는 내년 출격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16 08:42:28 수정 2025-07-16 08:42:28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미국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 후보에 오르지 못해 화제다. 

15일(현지 시간)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하 에미상)측은 주요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미국 최고 권위의 방송 시상식인 만큼 작품 후보들이 주목을 받은 가운데, 많은 외신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는 후보로 지명되지 못해 해당 작품을 막강한 후보로 추측했던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2022년에 개최된 제74회 에미상에서는 '오징어 게임' 시즌1이 14개 부문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에미상 작품상에 노미 됐으며 이정재 또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가 됐다. 그 외에도 감독, 각본, 여우조연상 등에 지명 기록을 세웠다.



또한 감독상, 남우주연상, 게스트상,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을 수상하며 6관왕을 달성했기에 '오징어 게임' 시즌2도 강력한 후보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번 에미상 작품상 후보에는 디즈니+ '안도르', 넷플릭스 '외교관', HBO '더 피트', '화이트 로투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Hulu '파라다이스', 애플TV+ '세브란스', '슬로 호시스' 등이 올랐다.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또 한 번 넷플릭스 흥행 기록을 썼지만 에미상 후보 지명이 불발됐고, 현지 매체들은 "대중적 인기와 후보는 별개", "완전히 불발", "충격적인 결과다", "놀라운 실패", "전세계적인 기대를 받은 '오징어 게임' 시리즈 대접에 실망" 등의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오징어 게임2'는 외신에게 첫 시즌보다는 엇갈리는 평가를 받았으나, 여전한 호평과 화제성을 입증했기에 그 기대는 시즌3로 향하게 됐다. 

지난 6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시즌2와 공개 기간이 나뉘며 내년 에미상에 출품할 수 있는 작품이 됐다. 

많은 매체들은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시즌3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위한 '빌드업' 요소가 많기 때문에 에미상 후보 선정 당시 완결성에서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을 것이라고 분석 중이다. 

한편, '오징어게임' 시리즈는 넷플릭스 역대 비영어 시리즈의 1~3위를 모두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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