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족돌봄청년에 의료·심리·금융 서비스 상시 지원
연합뉴스
입력 2025-07-16 06:00:05 수정 2025-07-16 06:00:05


서울시복지재단[서울시복지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은 가족돌봄청년에게 의료·심리·금융 지원 서비스를 상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는 가족돌봄청년 지원 서비스와 관련해 별도 신청 기간을 두거나 일시적으로 시행했으나 현재는 언제든 신청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재단은 서울성모병원과 연계해 가족돌봄청년(만 30세 이하·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에게 자해·화상 등 외상으로 인한 흉터 치료비와 충치·크라운 등 보전적 치료 및 임플란트를 지원한다.

효림의료재단과는 가족돌봄청(소)년(만 9∼34세 이하·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돌봄 대상자 중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월 최대 150만원 상당의 입원·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생활을 챙기지 못하는 청년들의 마음도 돌본다.

서울청년광역센터와 함께 가족돌봄청년(만 19∼39세)에게 '서울시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패스트트랙으로 상시 지원한다.

또한 롯데백화점 리조이스 심리상담소(잠실·동탄·수지·수원점)에서 상담을 원하는 가족돌봄청(소)년(만 9∼39세)과 가족 구성원에게 대면 및 온라인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금융 분야에선 재무 상담과 금융 교육, 개인회생 등 채무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서울금융복지센터 연계)와 성년후견인제도, 빚 대물림 방지 등 법률 상담 서비스(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 연계)가 있다.

이와 같은 상시 서비스는 서울복지포털(wis.seoul.go.kr)에서 가족돌봄청년으로 등록한 후 신청할 수 있다.

유연희 사회서비스지원센터장은 "가족돌봄청년이 언제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지속해서 늘려가는 한편 신청 기간을 놓쳐 지원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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