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의 한일전, 홍명보호 주민규 선봉 선다…일본은 '1G 4골' 혼혈 FW 선발 출격 [현장라인업]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15 18:22:12 수정 2025-07-15 18:22:12



(엑스포츠뉴스 용인, 김정현 기자) 숙명의 한일전에 나설 태극전사의 베스트11이 공개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사실상의 결승전이자 숙명의 한일전이다. 한국은 중국과 홍콩에 각각 3-0, 2-0으로 승리했고 일본은 홍콩, 중국 순으로 6-1, 2-0으로 이겼다. 골득실에 일본(+7)이 앞서 1위, 한국(+5)이 2위다.

한국은 지난 2019년 부산 대회 우승 이후 2022년 나고야 대회에서 일본에게 내준 대회 우승 탈환에 나선다. 2022년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에게 0-3 완패를 당하면서 우승에 실패했다.



나아가 한국은 최근 한일전에서 ‘0-3’ 스코어로 2연패를 당하면서 연패 사슬을 끊어야 하는 자존심 싸움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 원정 한일전에서 0-3 완패부터 시작된 연패를 끊어야 한다.

홍 감독은 한일전을 앞두고 14일 훈련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한일전은) 지면은 안 된다'라는 굉장히 강한 분위기가 있는데 나도 예전에는 그렇게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느낀 게 '그게 다가 아니다'라는 것을 어느 시점에는 느꼈다"며 "내일 우리 선수들이 물론 한국 대표 선수로서 자존심을 갖고 경기를 하는 건 당연한 거지만, 괜히 그런 것 때문에 더 중요한 전술이나 경기력 잃지 않기를 나는 바라서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일전에 0-3으로 연패했던 분위기를 뒤집을 필요가 있다는 말에는 "당연히 중요한 경기이고 결승전이니까 이겨야죠"라고 말한 홍 감독은 "이길 수 있도록 하고 우리 선수들이 잘할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면서 선수단에 믿음을 보였다.



한국은 3-4-2-1 전형으로 나선다. 조현우 골키퍼가 장갑을 끼고 김주성, 박진섭, 박승욱이 백3를 구축한다. 중원은 김진규, 서민우 맡고 윙백은 이태석과 김문환이 맡는다. 2선에 이동경과 나상호, 최전방에 주민규가 출격했다. 벤치에는 이창근, 조현택, 김봉수, 문선민, 김동헌, 강상윤, 정승원, 서명관, 이호재, 오세훈, 이승원, 김태현, 변준수, 모재현, 김태현이 대기한다. 

일본도 같은 전형으로 맞선다. 오사코 게이스케 골키퍼를 비롯해 안도 도모야, 아라키 하야토, 고가 다이요가 백3를 구축한다. 윙백은 모치즈키 헤로키 헨리, 소마 유키가 맡고 중원에 가와베 하야오, 이나키 쇼가 중심을 잡는다. 2선은 저메인 료, 미야시로 다이세이, 최전방에 가키타 유키가 나와 득점을 노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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