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배지현이 남편 류현진의 경기를 빠짐없이 따라가며, 징크스를 조심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배지현'에는 '남편은 '한 번도 못 봤을' 왕년 야구 여신 와이프의 숨겨진 모습 (전반기 하드털이, 전지적 와이프 시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배지현이 시부모님을 모시고 류현진의 경기를 보고 위해 야구장을 찾았다. 팬이 사진을 요청하자 배지현은 "죄송한데. 경기 끝나고 현진 씨 내려가면 (찍겠다)"라며 사양했다. 알고 보니 징크스가 있었던 것.
원정 경기는 짧은 인사만 나눌 수 있음에도 그녀는 끝까지 남편의 경기를 지켜봤다. 류현진을 만난 배현진은 남편의 손을 다정하게 잡고 등을 두드렸다. 배지현은 "남편의 경기는 다 따라가는 편이지만, 아이들을 매번 다 데려가지는 못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결혼식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배지현은 "결혼할 때 제가 완전 올백 머리를 했다. 딱 붙여서 올백을 했는데, 자신이 없었다. (헤어 스태프가) 강력하게 미셔서 했는데, 대성공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배지현은 잡지 커버 촬영과 인터뷰도 진행했다. 배지현은 "오랜만에 하려니까 더 안 됐다. 너무 잘 도와주셔서 잘 (끝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배지현은 2018년 류현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배지현'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