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솔빛섬, 김수아 기자) 배우 매트 도일이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서울 공연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서울 론칭 쇼케이스 'FIRST LOOK'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신춘수 프로듀서, 배우 매트 도일, 센젤 아마디가 참석했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미국의 대표적인 고전,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1920년대 혼란한 미국을 배경으로 백만장자 제이 개츠비와 그가 사랑한 데이지 뷰캐넌의 이야기를 그린다.
또한 오는 7월 새롭게 개관하는 GS아트센터 개관 첫 뮤지컬(장기공연) 작품으로 확정돼 오리지널 투어 내한 공연으로 먼저 선보인다. 한국인이 제작한 오리지널 프로덕션 미국, 영국, 한국, 3개국에서의 동시 상연이 성사된 것.
극 중 개츠비 역을 맡은 매트 도일은 이날 '위대한 개츠비' 서울 공연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뉴욕에는 뉴욕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신화가 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제 세계관이 좁아진다고 느껴서 새로운 커뮤니티에서 경험을 하고 싶었다"며 "그래서 제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공간에서 벗어나 일을 하자고 생각했고, 신춘수 프로듀서도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매트 도일은 '위대한 개츠비'의 현지 영향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문화가 다른데도 서로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인상적이다. 신춘수 프로듀서가 뉴욕에서 공연을 하면서 엄청난 파장을 가져온 것도 깜짝 놀랐다. SNS와 틱톡에서 엄청난 파장이 있다. 그리고 팬층이 젊은 분들이 많이 있다. 저희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많이 했지만, 그런 문화 융합이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단독 리드프로듀서를 맡은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서울 공연은 오는 8월 1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9일까지 GS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