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는 15일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든 위축됐든 세금 탈루가 있다면 본연의 임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거래 탈세 대응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수도권·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6·27 대책 발표 이후 고액 자산가들의 현금 거래·탈세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임 후보자는 "대출 규제로 오히려 현금을 많이 가진 사람들이 자녀에게 증여해 부동산을 취득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라며 세금 탈루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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