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로 기업 데이터 관리 시간 감축"
연합뉴스
입력 2025-07-15 13:13:55 수정 2025-07-15 13:13:55


이르판 칸 SAP 데이터 애널리틱스 사장[SAP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업 SAP는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를 활용해 기업 고객들이 데이터 관리에 드는 시간을 감소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SAP는 15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SAP 나우 AI 투어 코리아'를 열었다.

SAP는 기업 자원관리시스템(ERP)을 제공하는 독일 정보기술(IT) 기업으로 독일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르판 칸 SAP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82%의 기업이 데이터 거버넌스, 보안, 접근 방식 등 데이터 관리에 상당한 시간을 투입하고 있다"며 "데이터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어야 기업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칸 사장은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DC)는 데이터 맥락을 포함한 비즈니스용 콘텍스트 레이어와 제로 카피(CPU가 데이터를 복사하지 않고 메모리 공간 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를 지원해 기업이 데이터 관리에 걸리는 시간을 줄인다"고 전했다.

이어 "SAP BDC는 SAP 데이터와 비(非) SAP 데이터를 통합한 데이터 환경을 구축한다"며 "SAP의 AI 코파일럿(사용자의 작업을 보조하는 AI 도우미)인 '쥴'은 이를 기반으로 풍부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AP는 쥴 사용으로 이를 이용하는 기업의 직원 생산성이 80%가량 상승했다고 전했다.

SAP 관계자는 "통합된 데이터 레이어로 데이터를 창출해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앱, 데이터, 비즈니스 AI가 서로 긴밀히 연계된 선순환 효과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종인 에쓰오일 IT 부문장, 송해구 삼성SDS 부사장 등도 연사로 참여해 강연했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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