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특조위, 진상규명 53건 추가 개시…직권 선정 20개 포함
연합뉴스
입력 2025-07-15 11:43:42 수정 2025-07-15 11:43:42


이태원참사 특조위, 첫 조사 개시(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송기춘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이태원참사 특조위) 위원장이 17일 서울 중구 이태원참사 특조위에서 열린 제27차 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이 정리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 이태원참사 특조위는 이날 회의에서 조사 개시를 결정했다. 2025.6.17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15일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총 53건의 진상규명 조사를 의결했다.

지난달 17일에 있었던 첫 조사개시 결정에 이어 두 번째다.

진상규명 조사는 이태원참사 피해자들의 신청을 받아 조사한 뒤 국가가 이들의 피해를 인정하게 해 회복이 이뤄지도록 하는 목적에서 실시된다. 활동 기간은 조사 개시일로부터 1년이고, 종료 후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날 의결된 진상규명 조사는 33개의 신청 사건에 더해 특조위 직권으로 선정한 20개 사건으로 구성됐다. 특조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록 부상자, 보건복지부 등록 의료비 지원자 등 498명의 피해자를 확인한 뒤 개별 연락해 진상규명 조사에 동의한 20명에 대한 건을 직권조사 사건으로 상정했다.

송기춘 위원장은 "오늘 결정이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피해 회복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조위는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구성됐다. 이날 조사개시 사건을 포함해 특조위에서는 총 102건을 조사한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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