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소식] 조각가 정현, 인천서 첫 개인전 '뭍으로 걸어가'
연합뉴스
입력 2025-07-15 11:34:03 수정 2025-07-15 11:34:03
무라카미 다카시, 경주서 소장품전


조각가 정현 개인전 '뭍으로 걸어가' 포스터[아트스페이스카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 조각가 정현, 고향 인천서 첫 개인전 = 폐목재와 침목 등 산업 폐기물을 소재로 작품을 만드는 조각가 정현(69)이 고향 인천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아트스페이스카고는 다음 달 29일까지 인천 영종도 소재 전시관에서 정현의 1990년대 주요 작품을 전시하는 기획전시 '뭍으로 걸어가'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1992년 서울 원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연 정현은 2005년과 2006년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에 연이어 선정되고, 2009년 제1회 한국미술평론가협회상에서 창작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체 형상을 주제로 한 청동 조각과 신문지·이면지·엑스레이 필름 위에 석탄 추출 물질인 콜타르로 그린 회화 등 정현의 대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무라카미 다카시: 해피 플라워' [오아르피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무라카미 다카시, 경주서 소장품전 = 일본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가 국내에서 소장품전을 연다.

다카시는 대표작 '해피 플라워' 연작을 중심으로 한 특별 소장품전 '무라카미 다카시: 해피 플라워'를 오는 9월 29일까지 경주 오아르미술관에서 개최한다.

다카시는 팝아트와 일본의 전통 미술 및 오타쿠 문화를 융합한 독창적인 조형 언어로 현대미술의 지형도를 새롭게 재편해왔다는 평가를 받는 작가다.

그의 대표작 '해피 플라워' 연작은 선명한 색감과 반복되는 패턴, 해맑게 웃는 듯한 꽃의 형상을 통해 현대인의 내면에 존재하는 불안과 위안, 유희 등 복합적인 정서를 시각화한 작품이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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