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 인천·김포 등 전국 15개 공항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가정보원, 경찰청과 함께 오는 16∼18일 사흘간 인천, 김포, 김해 등 전국 15개 공항에서 '2025 항공보안주간'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국민과 함께 만드는 항공보안'이라는 주제로 정부와 항공 산업계,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승객 등이 참석한다. 항공보안 문화를 확산하고 항공보안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는 취지다.
개막식은 오는 17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열린다.
한국항공협회는 행사 기간 인천공항에서 인공지능(AI) 위해물품 자동 판독 설루션, 폭발물 탐지기 등을 전시한다. 함께 열리는 항공보안 일자리 채용설명회에서는 보안 요원과 객실 승무원 등이 일대일 취업 상담을 제공한다.
오는 18일 인천공항 실내사격장에서는 최고의 기량을 갖춘 항공보안 요원을 가리는 사격왕 선발 대회가, 국립항공박물관에서는 보안검색요원 대상 항공보안 경진 대회가 열린다.
아울러 한국공항공사 산하 항공보안교육센터는 16∼1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중고등학생 대상 보안 검색 장비 및 폭발물 처리 장비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또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인천공항에서 '오늘도 무사GO' 캠페인 등 국민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한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항공보안주간을 계기로 보안 문화가 널리 퍼지고, 'K-항공보안'이 세계적 신뢰를 받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도 기술 혁신과 예방체계 강화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안 신뢰도를 대폭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한국공항공사도 항공보안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하고 더욱 신뢰받는 공항운영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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