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현대그룹 계열사 현대무벡스는 포크형·플랫바디형 무인이송로봇(AGV) 시리즈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의 산업 디자인&로보틱스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60여개국에서 2만여건 이상의 작품이 출품돼 경쟁했다.
이번에 수상한 AGV 시리즈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성능과 안정성을 갖추면서도 실용성과 세련된 외관을 겸비했다고 현대무벡스는 소개했다.
현대무벡스는 AGV 외관의 모듈 파츠에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 깔끔하고 현대적인 미지를 부각했다. 또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장착해 운행 상태를 직관적으로 표시하고, 제어부 또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현대무벡스는 앞서 3월에도 플랫바디 AGV 3종을 출품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을 받은 바 있다. 세계 3대 디자인 대상으로 불리는 어워드에서 4개월 만에 재차 상을 받았다.
현대무벡스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산업 디자인과 로보틱스의 융합을 한층 더 강화해 디자인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스마트 물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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