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또 ASIA 최초! '초대형 신화' 향해 간다…바르셀로나 이어 이 팀이 부른다→빅리그 3곳 제패 대기록 쓰나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15 10:34:43 수정 2025-07-15 10:34:43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방출 리스트에 오른 김민재가 최근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연결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PSG의 스포츠 디렉터인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직접 만나 김민재의 PSG 이적 가능성을 두고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이탈리아 세리에A와 독일 분데스리가를 제패하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김민재가 나폴리,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또 다른 빅클럽에 입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미 한국 최초 유럽 5대 빅리그 복수 제패에 성공한 김민재는 PSG에 가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면 아시아 최초로 유럽 5대 빅리그 3곳 정상에 오르는 기회를 잡게 된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4일(한국시간) "PSG가 수비를 강화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주요 영입 대상을 물색 중이며, 김민재도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다. 캄포스 단장은 이번 주 파리에서 김민재의 에이전트를 만나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언론은 "아직 김민재에게 구체적인 제안을 건네지는 않았으나, PSG는 선수의 의중과 이적 조건 등을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며 PSG가 아직 공식적인 제안을 건넨 상태는 아니지만, 김민재 영입을 타진하기 위해 여러모로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여름 이적시장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독일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퍼포먼스에 실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년 전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된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그의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 유로(약 808억원)를 지불하며 김민재를 영입했는데, 지난 2년 동안 김민재가 보여준 모습은 그를 영입할 당시 선수에게 걸었던 기대에 비해 한없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린 것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던 김민재는 지난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 부활에 성공, 부상을 당한 와중에도 한 시즌 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팀의 분데스리가 왕좌 탈환에 기여하고도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킬레스건에 부상을 입어 휴식을 취해야 했지만, 수비진에 부상자가 연달아 나온 탓에 제대로 쉬지도 못한 채 경기에 나서야 했다. 결국 이것이 퍼포먼스 저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있는데, 정작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부상은 신경 쓰지 않고 그의 경기력이 저하된 것만 두고 김민재를 비판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낮게 평가하는 이유는 김민재가 중요한 경기에서 큰 실책을 범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막바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와 인터밀란(이탈리아)을 상대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수를 저질러 패배의 원흉으로 찍혔다.

또한 2023-2024시즌에도 김민재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해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이 좌절되기도 했다. 결국 구단과 팬들의 관심도가 높은 경기에서 큰 실수를 한 것이 김민재의 평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셈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 김민재를 매각하고 새 판을 짜겠다는 생각이다. 구단은 현재 김민재의 이적료로 최소 3500만 유로(약 566억원)를 책정했으며,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계약이 만료된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요나탄 타를 영입해 김민재가 떠나더라도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를 데려온 상태다. 타의 기량은 최근 끝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통해 충분히 확인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적인 수준의 기량을 보유한 김민재가 이적시장 매물로 나온다는 소식에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 유나이티드부터 세리에A의 유벤투스, 복수의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가 수비수들을 일부 매각한 뒤 김민재 영입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독일 남부지역 언론 '타게스차이퉁(TZ)'는 지난 11일 바르셀로나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주시하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 측에 두 선수 영입 가능성을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높은 수비라인에서 플레이할 수 있어 한지 플릭 감독이 이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민재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바르셀로나에서 수년간 뛰고 있는 우루과이 국가대표 센터백 로날드 아라우호가 팀을 떠날 경우에만 이뤄질 수 있고, 아직 김민재에 대해 구체적인 제안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성사되기 힘들다고 여겨졌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명문 갈라타사라이도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알려졌으나, 과거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떤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의 라이벌인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 이 역시 이뤄지기 힘든 내용의 루머로 치부됐다.

PSG는 다르다.

유럽 축구계에서 손에 꼽히는 부호 구단 중 하나인 PSG는 김민재의 이적료와 높은 연봉을 모두 감당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꾸준히 프랑스 리그1(리그앙)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며,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유럽대항전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에 전성기에 도달한 김민재로서도 PSG를 선택할 명분이 충분하다. 

물론 PSG도 김민재를 영입하기에 앞서 기존 자원들을 정리하는 게 우선이다. 현재 뤼카 에르난데스가 PSG를 떠날 전망이며, 주장 마르퀴뇨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어 마르퀴뇨스의 거취 역시 김민재의 PSG 이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SNS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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