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KCM이 가족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4인용식탁' 방송 말미 다음화 출연진인 KCM의 예고가 공개됐다. 절친 김태우, 팀이 초대를 받았다.
KCM은 "오늘 오셨으니 회(생선) 한 마리 썰어드리겠다"라며 광어회를 떴다. 그는 낚시광으로 알려졌지만 다소 어설픈 솜씨를 보여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C 박경림은 "KCM 씨에 대해 저도 최근에 알았다"라며 KCM이 4년 전 결혼했으며 두 딸이 있다고 밝힌 내용을 언급했다.
"친구들은 미리 알고 있었냐"는 물음에 김태우는 "전혀 몰랐다. 갑자기 전화가 왔다. '태우야 놀라지 말고 들어. 내가 숨겨놓은 딸이 있어'(라고 했다)"라며 "오기 전에도 전화를 받았다. '말 조심해라. 혼자 안 죽는다'(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CM은 올해 초 결혼 사실과 함께 두 딸이 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KCM은 2012년 첫째 딸, 2022년 둘째 딸을 품에 안았으며, 2022년 아내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가족사 고백 뒤 그는 "지금 이 순간을 위해 긴 시간을 잘 견뎌온 아내와 아이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왔고, 조심스럽게 걸어왔다. 혹여나 놀라시거나 상처받은 팬분들께는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좋은 아빠, 떳떳한 남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앞서 미숙했던 점이 있었다. 후련하고 벅차다. 앞으로 더 진실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살아가겠다"고 이야기한바, '4인용식탁'에서 관련한 이야기를 더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